다전제에 강한 T1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나선다. 그 상대는 ‘표식’ 홍창현이 활약하고 있는 DRX다.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에서 T1과 DRX가 맞붙는다. 다전제에 강한 T1이 이번 스프링도 우승까지 갈 수 있을까. 그 첫 상대는 신인들이 주를 이루는 DRX다.
T1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팀이다. 국내, 해외 해설이 예측한 플레이오프 구도를 보면 이같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T1이 분명하게 흔들렸음에도, 다전제에 강한 것과 중요한 시기에 폼을 끌어올리는 회복력을 믿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스프링 내내 지속된 로스터 변경과 이로 인한 피로감 등, 이번 시즌까지 플레이오프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2020 서머 흔들렸던 T1이 와일드카드전에서 패배해 빠르게 탈락한 점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 T1이 악조건을 뚫고 DRX를 꺾을 수 있을까.
DRX는 라인전이 약하다고 평가 받지만 초반 운영이 끝난 후 한타와 소규모 국지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표식’ 홍창현과 ‘킹겐’ 황성훈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는 경기는 승리로 마무리했다. T1의 로스터 변경이 잦은 것은 DRX에게도 큰 변수로 작용한다. 솔랭 1위를 기록한(1일 오전 2시 기준) ‘오너’ 문현준과 나란히 2위를 달리고 있는 ‘커즈’ 문우찬 등 상대에 맞춰 운영 방법을 달리 해야 하기 때문이다.
‘솔카’ 송수형은 “DRX는 초, 중반이 불리해도 변칙적인 플레이나 한타를 잘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스스로 팀을 평가했다. 물론 “라인전이 약하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꼽기도 했다. 그 말대로 라인전이 강한 팀에 약하며 변수에 약한 팀에 강하다. DRX는 가장 최근 T1을 만났던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0대2 패배를 경험했다. 베테랑 라인업을 상대하기엔 DRX의 변수가 약했던 탓이다. DRX는 초반을 강화하고 후반에 더 강한 변수를 던져야 T1에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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