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기록으로 본 LPL] '도움을 주는' V5 트리거(Trigger)

Talon 2021. 4. 2. 10:20

스프링 시즌이 마무리된 LPL,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팀들도 있다.

이번 주의 기본LPL(기록으로 본 LPL)에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을 조명할 예정이다.

V5의 트리거(Trigger)는 플레이오프가 좌절되었음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전 경쟁을 하던 y4선수가 최근 패배를 적립하고 있는 가운데, 트리거는 최근 승리를 쌓아나가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트리거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확실한 지표는 '승률'이다.

V5는 트리거가 출전한 경기에서 승률 45%를 기록했지만 y4가 출전한 경기에서는 33%에 그치고 있다.

세부지표로 보면 트리거는 '팀에게 도움을 주는' 스타일이다.

KDA는 13위(3.04) 킬 관여율은 최하위(58.9%)를 기록했다. 팀 골드 지분도 원거리 딜러 중 최하위(23.5%)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경제적이었다. 골드 지분율이 적음에도 딜 지분율은 23.3%, 무려 FPX의 원거리 딜러 LWX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분당 딜링은 448로(14위) RA의 아이보이(Iboy)보다도 높다.

그의 분당 와드 설치 개수는 9위(0.49), 시야점수는 10위(1.27)이다. 팀에게 바텀 시야를 제공함으로써 다이브, 상대 정글 침입 후 끊어먹기 등 팀 단위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돕고 있다.

종합해 보면 트리거는 킬 관여가 적으며 싸움에서 본인이 합류전을 펼치는 대신 서포터를 빠르게 올려보내고, 그 타이밍에 자신은 상대 바텀의 시야를 잡아내며 이후 상황을 도모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다른 라인에 개입하는 것이 특기인 서포터 ppgod의 장점이 트리거의 시야 확보를 만난 결과, V5는 트리거의 출전 시 45%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약간의 승리를 챙겨올 수 있었다.

과연, 다음 시즌에는 주전으로 도약한 트리거의 모습과,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는 V5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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