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가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부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1일 중국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가 진행됐다. 스프링 정규 시즌 8위인 레어 아톰(RA)은 9위 인빅터스 게이밍(IG)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펀플러스 피닉스가 기다리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아이보이' 후셴자오였다. RA는 IG 정글러 '슌' 니달리의 맹공에 시달리며 정글 격차를 허용하고 말았다. '아이보이' 이즈리얼은 '포포' 루시안과 함께 최대한 데스를 피하며 기회를 노렸고, 32분 기회가 찾아왔다. IG는 '르얀' 릴리아를 잘라낸 후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고, RA는 교전과 바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IG의 챔피언들을 모두 잡아내며 일발역전에 성공했다.
IG의 2세트 운영 플레이에 세트 동점이 된 상황에서 '아이보이'는 3세트 픽으로 징크스를 선택했다. 두 팀은 중반까지 맹렬하게 대치했고, 23분 미드 라인 교전에서 '큐브' 아트록스가 적들을 붙들어 두면서 징크스가 대미지를 넣고 미드 억제기 포탑까지 일사천리로 정리했다. 25분경 마지막 한타를 승리한 RA는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IG는 '더샤이' 강승록의 제이스와 '루키' 송의진의 오리아나를 앞세워 4세트에서 퍼펙트에 가까운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 라인전이 마무리되는 단계까지만 해도 IG는 송의진의 라이즈를 중심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23분경 IG가 무리하게 교전을 열다가 2:3 킬교환을 하면서 균열이 생겼다. RA의 드래곤 영혼 타이밍이 다자오자 IG는 재차 한타를 열었고, '아이보이' 자야에게 쓸려 나가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결국 33분 장로 드래곤까지 확보한 RA가 적 챔피언을 모두 정리하고 IG의 넥서스에 승기를 꽂았다.
2일엔 정규 시즌 7위 쑤닝과 10위 LNG가 맞붙으며, 오는 3일과 4일엔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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