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4.11 리뷰 - 2021 ASL 시즌 11

Talon 2021. 4. 12. 11:00

어제 있었던 2021 ASL 시즌 11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사전 예상과는 순위가 다르긴 했지만 어쨌든 김택용 선수가 진출하는데 성공했고, 조기석 선수가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기석 선수는 첫 경기였던 김경모 선수 전에서 김경모 선수의 3번째 해처리를 계속해서 견제해주면서 경기를 본인에게 유리하게 가져오는데 성공했고, 베슬 견제에 계속 실패한 김경모 선수를 상대로 쉽게 경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난감하게 느껴질 수 있었던 김택용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과감하게 찌르는 공격과 함께 김택용 선수의 장기인 다크 템플러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하면서 본인도 굉장히 만족할만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조기석 선수가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테란전 경기를 치룬 것은 아니었기에 상위 라운드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지는 의문이네요.

 

김택용 선수는 앞서 언급했듯이 조기석 선수에게 패배를 기록하면서 최종전으로 내려갔었는데요. 최종전에서 만난 상대는 첫 경기에서 만났던 임진묵 선수였습니다. 첫 경기에서는 전진 게이트로 견제를 시작했고, 팩토리 타이밍을 늦추는 데 성공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고, 지속적인 견제로 인해 다크 템플러에 대한 준비가 허술했던 임진묵 선수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했었죠. 최종전 경기에서는 초반 견제가 아주 좋은 결과를 불러온 것은 아니었지만, 다수의 드라군을 활용해 임진묵 선수의 안마당을 뚫어내는 데 성공했고, 파상공세로 밀어붙여 결국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이로서 현재까지 ASL에서 저그 5, 테란 5, 프로토스 4명으로 밸런스가 맞춰지고 있는 그림이 나왔습니다. 마지막 F조 경기에서 어떤 종족에서 진출자를 추가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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