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프리뷰 - 2021 LoL BJ멸망전 시즌1

오랜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프리뷰/리뷰에서 LCK가 아닌 다른 경기를 소개하게 되었네요. 바로 2021 LoL BJ멸망전 시즌1 경기입니다.

오늘 펼쳐지는 경기는 4강 2경기입니다. 앞선 4강 1경기에서 뱅보 팀이 비트코암 덕상 팀을 3-0으로 잡아내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결승의 마지막 한 자리를 결정짓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그 주인공은 요동게이밍과 염밧드의 모험 중에서 결정되겠습니다.

 

LoL 멸망전은 다양한 티어가 출전하지만 역시나 챌린저가 얼마나 제 역할을 해주느냐가 가장 중요했는데, 최근 메타에서 핵심 포지션이라 불리는 정글이 두 팀 모두 챌린저입니다. 바로 제동빠 선수와 준밧드 선수인데요. 서로 정글을 얼마나 말리느냐가 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챌린저 싸움은 바텀에서 펼쳐지게 되겠는데요. 나는상윤-애교용 듀오와 여우비-투신 듀오의 바텀 싸움에서 누가 압도하느냐가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투신 선수가 원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가운데, 애교용, 여우비 선수가 두 챌린저를 얼마나 보좌를 잘하느냐가 중요한 경기가 되겠습니다.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져보이는 탑-미드 라인전은 타 종목에서 프로 생활을 했던 선수간의 매치업이 펼쳐집니다. 요동게이밍의 킴성태(서든어택)-벤츠(배틀그라운드)와 염밧드의 모험의 염보성-정윤종 (스타크래프트) 선수인데요. 그래도 솔킬이라던가 라인전에서 한 쪽으로 기울어진다면 경기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 팀은 서로를 할만하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그만큼 공통점이 많습니다. 지상계 탑과, 챌린저 정글, 플래티넘 미드, 챌린저와 지상계로 이루어진 바텀 듀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세한 티어의 차이, 그리고 챔피언 폭의 차이가 존재하긴 하겠지만,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 곳에서 차이가 심해진다면, 그 틈이 엄청 커질 수 있죠. 기본기에서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양 팀은 이 부분을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프리뷰 마치고 내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