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4.19 리뷰 - 2021 GSL 시즌 1 Code S

Talon 2021. 4. 20. 10:00

어제 있었던 2021 GSL 시즌 1 Code S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경기 결과 보시죠.

다전제 2경기를 했는데 세트 별로 빠르게 경기가 진행되버린 바람에 상당히 빨리 끝난 경기들이었습니다.

 

이재선 선수와 조중혁 선수의 경기는 기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조중혁 선수가 사신 컨트롤에 자신감이 있었고, 그것으로 초반 이득을 매 세트 가져가면서 유리하게 시작했습니다. 물론 1세트에서 병력을 흘린 실수라던가 2세트 카운터를 맞으면서 제대로 위기를 맞이하긴 했습니다만, 1세트는 이재선 선수의 교전 실수, 2세트 또한 이재선 선수의 실수도 있었지만 조중혁 선수의 끈기의 사신 컨트롤로 끝끝내 이득을 만들어 냄으로서 엄청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3세트는 멘탈이 붕괴되었는지 이재선 선수의 실수가 너무 많이 나와버렸고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이병렬 선수와 주성욱 선수의 경기는 전략으로 찌르는 이병렬 선수와 그것을 막는 주성욱 선수의 싸움이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주성욱 선수도 전략을 준비해오면서 경기가 상당히 재밌게 돌아갔습니다. 물론 1세트는 앞서 언급한 구도에서 주성욱 선수가 수비가 워낙 좋았기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그런데 2세트에서 이병렬 선수의 착각이 제대로 한 몫하긴 했습니다만 암흑 기사 빌드를 준비했고 제대로 먹히면서 주성욱 선수가 2-0으로 앞서갔지만 이병렬 선수가 3세트에서 땅굴이 뚫리면서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4세트 빠른 우주모함 전략을 타락귀로 카운터치고 저글링으로 견제하면서 깔끔한 승리, 5세트는 엘리전 구도가 살짝 위험하지 않았나 싶지만 과감한 판단으로 프로토스의 병력들을 제압한 이병렬 선수의 승리였습니다. 이로써 이병렬 선수는 최후의 저그로 4강까지 진출했는데요. 4강에서 조중혁 선수를 만나 결승까지 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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