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리뷰 - 2021 ASL 시즌 11

어제 있었던 2021 ASL 시즌 11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테테전이 6경기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 시간에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조 1위인 조일장 선수에 대해서는 의외라는 평이 많을 수 있습니다. 조일장 선수의 핵심 유닛은 다름아닌 뮤탈이었습니다. 이재호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본진 방어는 성큰에 올인하고 다수의 뮤탈로 본진을 점거하는 전략을 선택하면서 저그전에 강한 이재호 선수를 상대로 손쉽게 경기를 가져갔고요. 이어진 승자전에서도 빠른 저글링 침투-뮤탈리스크 콤보로 1세트를 빠르게 선취하고 2경기에서도 운영을 선보이다 다수의 베슬을 뮤탈로 공격하는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유영진 선수로부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테란전에서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8강 진출에 성공, 윗 라운드에 테란이 별로 없는 것이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 생각됩니다.

 

유영진 선수는 테테전에 확실히 물이 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경기 김지성 선수와의 경기에서 벌처 싸움 주도권을 잡고 손쉽게 게임을 잡아냈습니다. 물론 승자전에서는 조일장 선수의 날카로운 창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면서, 최종전에 내려왔고, 이재호 선수의 전략에 1세트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이하긴 했지만, 2세트 적재적소에 매우 좋은 드랍쉽 활용을 보여주면서 운영으로 따내는데 성공했고, 3세트 이재호 선수의 전략을 잘 받아치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좋은 대처로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16강 경기가 종료되었고, 8강 대진이 결정되었는데요. 8강 대진 보면서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 5/5일 프리뷰 및 리뷰는 진행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