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프리뷰 - ASL 시즌11

오늘 있을 ASL 시즌11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8강 A조 대진 보시죠.

A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명운 선수를 제압하고 올라온 변현제 선수와 B조에서 힘든 경기를 치루고 올라온 도재욱 선수의 대결입니다. 스1을 많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동족전은 일반적으로 기본기 싸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략의 선택 폭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이죠.

 

다만 이 두 선수의 경우 얘기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파 토스의 대가 변현제 선수와 물량의 도재욱 선수의 대결. 선수의 이미지 상 변현제 선수가 시도할 여러 전략들을 도재욱 선수가 어떻게 받아치느냐가 관전포인트이긴 하지만 도재욱 선수의 최근 경기를 보았을 때 셔틀-커세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면서 스타일 변화 또한 시도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역으로 도재욱 선수가 전략을 시도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두 선수는 프로 시절 상대 전적은 없고 아프리카 대회에서 총 3차례 맞붙어서 2-1로 변현제 선수가 앞서고 있는데요. 많은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닌지라 변현제 선수가 특별히 좋다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S7 이후 오랜만에 다전제를 치루는 변현제 선수와 ASL 다전제에서 좋은 기억이 많이 없는 도재욱 선수이기에 다전제의 심리전과 판짜기 또한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간단한 프리뷰 마치고 내일 리뷰 글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