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OWC 2021 KR S1 - Playoffs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경기 결과 보시죠.
오투 블라스트가 T1을 제압하고 5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첫 경기 쟁탈 전장에서 T1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역시 T1인가 싶었지만, 바로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습니다. 2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아슬아슬하게 세트를 따내면서 반격의 서막을 올렸고, 3세트는 양 팀의 수비가 빛난 경기였습니다. 오투가 2점을 먼저 선취하고 T1이 후공에 나섰는데, 첫 다이브부터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고 결국 승률 100%였던 블리자드 월드에서 단 1점을 따내는데 그치면서 역전 또한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호위 전장 하바나에서도 오투 블라스트의 수비가 빛나면서 매치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운명의 5세트 전장은 일리오스였는데요. 1라운드부터 100-99가 나오는 등 매우 치열한 경기였지만 오투가 따내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까지 1 포인트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결국 2라운드도 가져가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오투 블라스트 탱커들의 호흡이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탱커 싸움에서 유리하게 흘러갔고, 서브 힐러 Finn 선수의 경기력이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젠야타를 할 때 궁극기 게이지 차는 속도가 정말 말도 안되게 빨랐었죠. T1이 Zest, MN3 선수 등 딜러 선수들의 경기력이 빛났지만, 탱커들이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다전제 경험 부족이 역시나 발목을 잡는 그림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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