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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대탈출'→'식스센스', tvN 시즌제 예능 출격 [ST이슈]

Talon 2021. 5. 22. 11:50

2021.05.21.

모두가 기다린 시즌제 예능이 돌아온다.

21일 tvN에 따르면 '대탈출' 시즌4가 7월 중 방송된다. 2018년 첫 방송된 '대탈출'은 2020년 시즌3까지 매회 독보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시즌제 예능의 좋은 예로 자리매김했다. '대탈출' 시리즈는 마니아적 성향의 방탈출 게임에 버라이어티의 대중적 재미를 접목한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대탈출' 시즌1은 최고 시청률 2.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했고, 시즌2, 시즌3는 3%를 넘어서며 시청률 역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시청률를 넘어선 화제성과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시즌4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던 상황.

특히 '대탈출'은 촘촘한 서사를 자랑하는 스토리가 하나 둘씩 모여 일명 '대탈출 세계관'을 구축했다. 좀비, 적목 독감, 천해명 등 특정 키워드나 인물로 연결된 에피소드들은 '대탈출' 시리즈의 연결 고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몰입감과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대탈출' 시즌 내내 함께한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가 힘을 뭉쳐 기상천외한 스토리와 미션에 맞서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은 언제나 짜릿함과 흥미진진함, 그리고 재미를 선사했다. '대탈출4'도 멤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약 1년 만에 돌아오는 '대탈출'이 전 시즌을 뛰어넘는 재미와 놀라움을 선사할 수 있을지, 또 어떤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tvN에서 출격하는 또 하나의 시즌제 예능이 있다. 바로 '식스센스'다. 지난해 9월 방송된 '식스센스'는 다섯 멤버와 매주 한 명의 게스트까지 총 여섯 명이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오감을 뛰어넘은 육감을 발휘해 진짜 속에서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방송인 유재석, 배우 오나라, 전소민, 가수 제시, 그룹 러블리즈의 미주가 함께해 유쾌하면서도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고 진짜 속에 숨겨진 가짜로 특별한 볼거리와 소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2에서도 원년 멤버들이 뭉쳤고, 여기에 '식스센스' 첫 방송에서 멤버들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한 배우 이상엽이 합류하면서 더 새로운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첫 시즌이 좋은 평가와 인기를 끌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의 흥행 가능성은 높아진다. 또한 시즌제는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는 제작진과 시청자들 모두에게 장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비슷한 포맷과 반복되는 장면들이 있을 수 있어 기시감이 들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시청자들이 지루함과 피로감을 느끼는 순간, 그 시즌제 예능의 수명은 다했다고 봐야 한다.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기존의 포맷을 유지하되 거기서 얼마나 색다른 요소와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대탈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식스센스'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확신으로 바꿀 수 있을까. '대탈출4'는 7월 중에 방송되고, '식스센스'는 '바퀴 달린 집2' 후속으로 6월 25일 방송된다.

 

- 출처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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