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리뷰 - WTL 2021 Summer

어제 있었던 WTL 2021 Summer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대진별로 리뷰하겠습니다.

 

1경기 쇼피파이 리벨리온 VS Good Game Gaming : 쇼피파이 리벨리온이 무려 5-1 대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습니다. 초반 1, 2세트는 역시나 예상대로 변현우 선수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기분 좋게 시작하였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던 Lambo 선수와 조지현 선수의 경기에서 2-0, Lambo 선수가 승리하면서 이미 쇼피파이의 승리가 확정되어버렸죠. 이러한 상황에서 GGG의 에이스 조중혁 선수와 쇼피파이 리벨리온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지 않았던 Scarlett 선수의 경기가 이어졌는데요. Scarlett 선수가 5세트를 따내면서 이대로 6-0이 나오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조중혁 선수가 6세트를 잡아내면서 스윕까지는 막아냈습니다.

 

2경기 팀 리퀴드 VS 카이지 게이밍 : 이 경기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카이지 게이밍이 불의의 일격을 맞고 말았습니다. 테테전이 4세트 연속 나온만큼 선수들의 집중력 차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 했으나, 팀 리퀴드의 테란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Clem 선수는 카이지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이신형 선수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요새 유럽 테란 중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라 할 이유를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중국 챔피언 TIME 선수가 uThermal 선수에게 0-2 패배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구긴 것 또한 남은 카이지의 경기에서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경기까지 해서 10라운드가 종료되었고, 마지막 11라운드 경기가 11일부터 펼쳐집니다. 사실상 DPG, NV, 카이지까지는 확정 아프리카 또한 혹시나하는 경우의 수가 있긴 합니다만 사실상 어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쇼피파이와 리퀴드의 5위 싸움이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