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스프링 2라운드에서부터 이어진 매치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16일 오후 5시 종로 LCK 아레나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주 1일차 1경기가 농심 레드포스와 DRX의 대결로 치러진다. 농심은 2연승, DRX는 2연패를 기록하며 상반된 개막 첫 주를 보냈다. 농심은 3연승으로 초반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이며, DRX는 농심을 꺾고 침체되고 있는 분위기를 뒤집어야만 한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서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던 DRX가 서머 개막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연패로 리브 샌드박스-한화생명e스포츠와 하위권을 형성하고 만 것이다. 스프링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한다면 LCK 매치 8연패다. 공교롭게도 DRX 연패의 시작은 이번 상대인 농심이었다.
DRX는 지난 아프리카 프릭스전에서 '킹겐' 황성훈을 미드로 돌리고 탑에 '디스트로이' 윤정민을 세우는 승부수까지 돌렸으나 결과는 최악이었다. 윤정민은 '기인' 김기인에게 연이어 솔로킬을 내줬고, 메타에 따라가기 위해 '솔카' 송수형 대신 미드로 기용된 황성훈은 그 의미를 보여주지 못했다.
팀 전체적인 기량을 끌어올리고 메타에 맞게 밴픽을 수정해야 하는 등 DRX가 해결해야 할 숙제는 많다. 설상가상으로 농심은 '고리' 김태우의 영입으로 스프링 스플릿에서 단점으로 꼽히던 미드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 다만 '덕담' 서대길과 '켈린' 김형규가 스프링 당시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단 점이 DRX에겐 호재다. 확실한 돌파구를 만들어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서머 스타트를 끊은 DRX. 매치 8연패의 시발점이었던 농심을 만나게 된 DRX가 이틀이란 준비 기간 동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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