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가 3연패로 1위 자리를 내줬다.
북미의 LoL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서머 정규 시즌 3주차가 19일부터 21일(한국 기준)까지 진행됐다. 서머 정규 시즌의 1/3이 마무리 된 현재, 상위권 순위 변화로 남은 6주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구도가 뒤바뀌게 된 것은 크게 TSM의 4연승과 C9의 3연패 때문이었다. TSM은 3주차 첫 상대인 임모탈스를 상대로 엘리전까지 가는 초박빙의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디그니타스전에서도 37분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승수를 추가했고, C9까지 제압하며 기세는 정점을 찍었다. 중간 성적도 19승 8패로 C9, 100 씨브즈를 모두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반면 C9는 와해된 조직력으로 스프링 챔피언의 위엄을 상실했다. 이블 지니어스를 상대로 포탑, 협곡의 전령, 드래곤, 바론 등 오브젝트 하나 챙기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완패했다. 운영에서도 25분에 발생한 마지막 한타 직전 C9는 글로벌 골드 격차가 만 이상 벌어져 있었을 정도였다.
임모탈스전은 정글 '블래버'와 미드 '퍽즈'의 저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퍼지' 리 신이 킬을 쓸어담고 '킹' 이즈리얼이 데스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다이애나나 레넥톤이 먼저 잘리고 시작하는 한타를 버틸 힘은 없었다.
여기에 100 씨브즈와 팀 리퀴드가 3주차에서 2승씩 챙기며 C9를 위협하고 있다. 100 씨브즈의 경우 C9보다 1승 더 많은 2위를 기록했으며, 팀 리퀴드는 C9와 나란히 17승 10패로 공동 3위인 상황. '퍽즈'의 기복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경기력 안정화가 동반되어야 4주차에서 100 씨브즈를 꺾고 상위권 순위 구도를 다시 한 번 흔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POG 순위에선 100 씨브즈의 정글 '클로저' 잔 첼리크, C9의 미드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 TSM의 정글 '스피카' 루밍이가 3회씩 선정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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