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군단의 심장으로 펼쳐지는 이영호와 이제동의 리쌍록!

Talon 2013. 4. 15. 12:27

팀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


군단의 심장 첫 '리쌍록'을 펼치는 이영호(왼쪽)와 이제동.
리쌍록이 왔다!

스타크래프트의 대표적인 라이벌 매치인 이영호(KT)와 이제동(EG-TL)의 '리쌍록'이 오늘 프로리그 경기에서 펼쳐진다. 군단의 심장으로는 처음으로 성사된 리쌍록에서 과연 누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근 이영호와 이제동의 상황은 모두 좋지 않다. 이영호의 경우 비록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거리고 있다. 특히 그 가운데 2패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기록해 본인뿐만 아니라 팀까지 연결되는 패배였다. 더불어 정윤종(SK텔레콤)과 허영무(삼성전자)에게 잇달아 패하면서 프로토스전에 약점을 노출했다.

한편 이제동 역시 연패를 기록 중이다. 4라운드 첫 경기에서 하루 2승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던 이제동은 이후 변영봉(CJ)과 김재훈(제8게임단)에게 무너졌다. 공교롭게도 이영호와 마찬가지로 모두 프로토스에게 패한 모습.

게다가 이영호와 이제동의 소속팀인 KT와 EG-TL도 궁지에 몰린 상태다. 한때 1위 웅진을 추격하던 KT는 4연패에 빠지며 5위로 추락했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EG-TL은 제8게임단에게 영봉패를 당해 상승세가 끊겨 버렸다.

기록적인 면에서는 MLG 윈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프로리그 다승 공동 1위인 이영호의 우세가 점쳐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4라운드부터 새롭게 선보인 '코랄둥둥섬'이 전장이고, 리쌍록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변수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맞대결의 승자는 연패 탈출과 함께 첫 군단의 심장 리쌍록에서 승리하게 된다. 또한 갈 길 바쁜 소속 팀의 승리까지 이끌 수도 있다.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 과연 승자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시즌 4라운드 2주차
◆ EG-TL vs KT - 4월 15일 월요일 1경기 종료 후
1세트 나로스테이션 송현덕(프) vs 김명식(프)
2세트 코랄둥둥섬 이제동(저) vs 이영호(테)
3세트 돌개바람 박진영(프) vs 고인빈(저)
4세트 네오플래닛S 김학수(프) vs 주성욱(프)
5세트 뉴커크재개발지구 최정민(저) vs 임정현(저)
6세트 아킬론황무지 한이석(테) vs 김대엽(프)
최종전 투혼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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