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를 대표하는 최고의 라이벌들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폭군' 이제동(23, EG)과 '최종병기' 이영호(21, KT)가 군단의 심장으로 새롭게 출발한 프로리그서 숙명의 맞대결을 치른다.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에서 열리는 'SK플래닛 프로리그 2012-2013시즌' 프로리그 4라운드 EG TL과 KT의 맞대결 2세트에서 e스포츠 팬들은 최고의 빅매치인 이제동과 이영호의 '리쌍록'을 지켜보게 됐다. 군단의 심장으로 벌이는 프로리그 첫 번째 리쌍록이 성사됐다.
이제동과 이영호는 '리쌍'으로 설명되는 한국e스포츠의 대표 주자. 2005년 해체된 화승 오즈의 전신인 플러스팀에 입단한 이제동은 지난 7년간 스타리그 3회 우승으로 인한 골든마우스와 MSL 2회 우승, WCG2009 GF 우승 등 굵직굵직한 우승을 비롯해 스타1으로 진행했던 프로리그가 스타2로 전환되면서 스타1 최다승, 최다 선봉승, 최다 에이스결정전 승리 등 영구히 깨지지 않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역대 최고의 저그 선수다. 스타2에서도 EG로 임대된 이후에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영호 역시 한국e스포츠가 자랑하는 보석같은 존재다. 스타크래프트2로 완벽하게 전환된 프로리그 2012-2013시즌 1라운드서 이제동(432승)을 밀어내고 KeSPA 공식전 1위(443승)로 올라섰다.
최근 에이스결정전에서 두 차례의 연패를 당했지만 이영호는 '택뱅리쌍'중 스타크래프트2에 가장 성공적인 적응을 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승 14패로김유진(웅진) 정윤종(SK텔레콤) 이신형(STX)가 함께 개인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스타크래프트2가 넘어가고 나서 프로리그에서는 처음이지만 두 선수의 스타2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 1월 6일 맞붙었던 '리쌍록'에서는 이제동이 특유의 공격본능을 잘 살려서 361일만의 리쌍록서 승리한 바 있다.
스타크래프트1 시절까지 포함하면 두 선수의 성적은 그야말로 호각세다. 이영호가 21승 19패로 조금 앞서 있는 상황. 과연 스타크래프트2로는 두 번째, 군단의 심장에서는 첫 번째 벌이는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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