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인비' 김태상이 2위였던 RA를 잡아낸 소감을 전했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12일 중국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서머' 6주 1일차 2경기에서 레어 아톰(RA)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7승 3패 세트 득실 7로 공동 3위가 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도인비' 김태상은 RA전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자신 있었다고 밝혔다.
RA는 미드 라이너 '포포'를 중심으로 강한 정글-미드 시너지를 보여주는 팀이다. 김태상은 "RA는 2위, 우리는 4위니까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스크림 결과가 좋아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었다. 정글 '티안'과의 시너지도 좋으니 RA가 정글-미드를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우리도 똑같이 경기 내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었다"고 강조했다.
김태상은 이날 1세트에서 갈리오를 가져갔다. 갈리오를 픽한 이유를 묻자 김태상은 "갈리오가 있다면 '티안'이 미드에 신경을 덜 쓰면서 파밍을 할 수 있었다. 4픽으로 가져가면서 서포터로 돌릴 가능성을 열어둔 후 5픽에 라칸을 뽑았다. RA 쪽에 카밀 등 근거리 챔피언들이 있어 카운터를 치기도 좋았다"라며, "팀원들이 라인전에서 잘해줘서 갈리오가 활약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1세트를 승리한 후 김태상은 서포터인 '셴이'의 어깨를 잡아주며 위로하는 모습이었다. 김태상은 '샤오라오후', '셴이'의 부담감이 많았을 것이다. 이날 1세트에서 '셴이'가 실수로 잘린 걸 미안해하더라. 어쨌든 1세트에서 승리했으니 다음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끔 위로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상은 3세트에서 결정적으로 승기를 굳혔던 바론 앞 한타에 대해 "적 서포터 룰루가 귀환한 것을 알고 바론으로 향했다. 오리아나와 제이스의 아이템 빌드가 좋아 자신 있었다. 트런들 뿐 아니라 사일러스에게도 궁극기를 사용하려 했지만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았고 적 챔피언을 한 명씩 제압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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