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 서머컵] 스피어 게이밍, 중국 로얄 클럽에게 개막전 패배

스피어 게이밍이 개막전에서 다소 무력하게 패배했다.

중국에서 진행되는 '2021 LDL 디벨롭먼트 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1경기에서 스피어 게이밍이 로얄 클럽에게 패배하며 1패를 안고 그룹 스테이지를 시작하게 되었다.

로얄 클럽은 나르-리 신-아칼리-카이사-알리스타를 픽했고, 스피어 게이밍은 세트-다이애나-사일러스-아펠리오스-쓰레쉬로 조합을 짰다. 로얄 클럽과 스피어 게이밍은 바텀 교전에서 1킬씩 주고 받았고, 로얄 클럽이 11분 만에 먼저 드래곤 2스택을 쌓아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스피어 게이밍 '백호' 아펠리오스가 데스 없이 2킬을 올린 건 호재였지만, 15분 협곡의 전령을 둔 대치전에서 물러나며 미드 2차 포탑까지 단숨에 잃은 것은 큰 타격이었다.

승기는 결정적으로 17분 드래곤 앞 한타에서 기울었다. 드래곤 3스택을 내줄 수 없었던 스피어 게이밍이 드래곤 버스트를 개시했다. 그러나 'XLB' 리 신이 드래곤을 스틸하고 한타를 열었다. 알리스타와 아칼리의 진입이 정확한 타이밍에 이뤄지며 카이사가 편안하게 대미지를 넣을 수 있는 판이 깔렸고, 스피어 게이밍은 무력하게 휩쓸리고 말았다.

바론 시야 작업을 마친 로얄 클럽은 20분에 바론을 사냥했다. 스피어 게이밍은 당장 수비에 급급해질 수 밖에 없었다. 22분경 네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스피어 게이밍은 1:4 교환으로 대패했고 그대로 적들에게 넥서스를 내어주며 개막전을 패배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