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애스퍼' 김태기가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을 달려보겠다고 다짐했다.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서머' 6주 2일차 1경기에서 T1이 이통사 라이벌인 kt 롤스터를 시원한 경기력으로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참여한 '애스퍼' 김태기는 "연습은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피드백 수용이 되지 않아 계속 패배했던 것 같다"며, 스크림 결과와 달랐던 리그 성적에 "스크림 때는 데스를 기록하지 않으면 중반 때부터 잘해왔다. 하지만 대회에선 초반에 많이 무너지면서 스노우볼이 굴러갔다"고 밝혔다.
9연패로 팀 전체가 침체될 수 있었던 상황. 김태기는 이를 부정하지 않으며 "각자 다 힘들었겠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이 제일 힘들었을 것이다. 유리한 밴픽도 많았는데 우리가 인게임 플레이를 잘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태기는 이날 그라가스로 빠른 미드 로밍을 시도했고, '미르' 정조빈의 아칼리와 함께 선취점을 합작했다. 김태기는 "정조빈이 "안 죽으면 가서 죽여주겠다"고 말하는데 그동안 많이 죽었다. 안 죽어서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라며 농담 섞어 설명했다.
T1은 길었던 9연패를 벗어나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지만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태기는 "앞으로 2패를 더 하면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같이 하면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마지막이라 생각하겠다. 앞으로도 다른 팀들 상대로 이기도록 노력하며 연승 달려보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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