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 구승빈이 스트리머팀인 DYD의 승리에 앞장 섰다.
중국에서 '2021 LDL 디벨롭먼트 컵'이 14일 개막해 그룹 스테이지 A조, B조 1라운드 경기를 진행했다. 중국의 스트리밍 플랫폼 도유 소속의 스트리머로 이루어진 도유 DYD는 B조에서 2승 1패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삼성 갤럭시 화이트에서 LGD 게이밍, WE, 징동 게이밍을 거치고 2019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임프' 구승빈은 DYD 소속 원거리 딜러로 이번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구승빈은 2014년 롤드컵 4강에서 '데프트' 김혁규를, 결승에서 '우지' 지안 지하오를 만나 맞대결을 쳘쳤고, 그해 우승을 차지한 후 중국으로 이적했다.
구승빈은 첫 경기인 슈다이시옹 게이밍을 상대로 코그모를 픽, 탑-미드가 크게 무너진 탓에 충분히 성장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어진 완젠 e스포츠를 상대로 시비르를 선택한 구승빈은 경기 10분 만에 3킬을 올리며 라인전을 압도했다. 아군 탑이 크게 견제 받으며 완젠이 추격했으나 구승빈이 팀의 안전망이 되어주었다. 경기 내내 1데스도 허용하지 않은 구승빈은 11승 노데스 10어시스트로 경기를 캐리하고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5경기에서 MAX와 승부를 펼친 DYD는 재차 구승빈의 맹활약으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그룹 스테이지 첫 날을 마감했다. 구승빈은 완젠전과 MAX전에서 시비르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 MVP에 선정되었다.
단판제 더블 라운드 로빈으로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에선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구승빈의 DYD가 속한 B조는 16일에 두 번째 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 스피어 게이밍은 A조에서 1승 2패로 3위를 차지했다. 스피어 게이밍 역시 16일에 두 번째 라운드를 치러 8강 진출팀을 가린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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