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2021 ATL 시즌 2 Day 4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Day 4의 우승자는 바로~
무릎 선수입니다~!
무릎 선수는 첫 경기부터 무릎 선수답게 다양한 캐릭터를 구사하면서 경기를 치뤘는데요. 요새 1티어라고 평가받고 있는 데빌진과 노말진을 사용하지 않고, 리로이, 펭, 카즈야, 파쿰람, 자피나, 엘리자를 선택하면서 어떻게 보면 의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파쿰람 같은 경우에는 지속적인 너프로 벽데미지가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있고, 자피나는 콤보 한 번 맞으면 다시 뒤집기 힘든 캐릭터로 잘 알려져 있지만, 무릎 선수는 그 상식마저 다 깨버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승자조에서 한 번 만나봤었던 머일 선수를 다시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무릎 선수의 선택은 승자조 경기와 마찬가지로 자피나였는데요. 기스의 카운터로 자피나를 선택한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머일 선수가 패자조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던지라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게 되었는데요. 브라켓 리셋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 절정의 경기력마저 다운로드가 되었던 걸까요. 브라켓 리셋이 되고 나서 다시 3-1 완승을 거두었는데요. 특히 마지막 세트의 경우에는 시간의 마술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시간을 잘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피나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무릎 선수가 Day 3까지의 성적이 종합 9위였습니다. 시즌 파이널에는 합류할 수 없었으나 이 경기 결과로 TOP 7 안에 다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Day 5, 6까지 기량 유지를 잘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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