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코' 김동범이 다음 경기인 T1전 정글 매치업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22일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7주 1일차 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1라운드 패배 갚고 순위 하락을 막았다. 리브 샌드박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7승 라인에 합류해 중상위권 싸움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이날 '크로코' 김동범은 젠지 선발로 출전한 '영재' 고영재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POG를 받지 못했지만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래는 김동범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젠지에게 1라운드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드디어 이겨서 기분이 좋다.
젠지에선 '영재' 고영재가 선발 출전했다
'클리드' 김태민을 생각하고 연습했는데 고영재가 나왔다. 콜업된지 얼마 되지 않아 합을 맞춘지도 오래 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해 크게 의식하진 않았다. 경기 중에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서머에 들어오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다
확실히 팀원들과의 합이 늘고 한타력도 증가했다. '조커' 조재읍 코치님이 강점이었던 운영을 전수해주신 덕도 있다.
빠른 메타 파악이 승리의 비결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11.14는 11.13과 어떻게 다른가
챔피언의 다양성 증가와 오브젝트 위주 운영의 중요성이 커졌단 점이다. 11.15 패치에서 라인 비에고가 너프를 당하기 때문에 11.14 패치는 비에고가 라인에 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챔피언의 다양성은 정글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다 해당되는 내용이다. 비에고와 그웬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정글로 사용 가능하단 이야기가 많았고, 실제로도 사용 가능하다. 내 경우엔 둘 다 잘 다룰 수 있고 자신감도 있다.
11.14 패치에서 릴리아가 리워크 됐는데
초반 강점이 너프되고 후반에 나오는 특성이 버프됐다. 다이애나나 럼블 같은 AP 정글이 밴을 당했을 때 뚜벅이 정글 상대로 좋다. 초반을 잘 넘기면 후반에 강한 챔피언이니 충분히 나올 수 있고, 라인 릴리아 등장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피들스틱이나 카서스 같은 다른 AP 챔피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 정글 챔피언은 포텐셜을 키우는 챔피언과 팀을 받쳐줄 수 있는 챔피언으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카서스나 피들스틱은 초반이 많이 약해 솔로 랭크와 다르게 대회에서는 쉽게 약점이 노출될 것 같다.
다음 상대가 T1이다
최근에 '오너' 문현준이 나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커즈' 문우찬도 솔로 랭크에서 많이 만나봤는데 잘하는 선수다. 어느 쪽을 만나도 좋을 것 같다.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뿐이지만 연습이 잘 되어왔다. 하루의 마무리를 잘 해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경기에 임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지금까지 계속 우리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롤드컵 진출을 위한 경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2라운드 끝날 때까지 많은 경기가 남았으니 기대하고 봐주시면 좋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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