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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리뷰 -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Talon 2021. 7. 24. 11:00

어제 있었던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1경기부터 결과 보시죠.

kt가 그야말로 상체에서 터뜨리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1세트 초반 미드-정글 싸움에서 한화생명이 승리를 거두면서 좋은 시작을 거두는가 했지만, 전령 싸움에서 도란 선수가 더블킬을 획득하면서 상황이 뒤집혔고, 이렐리아가 포함된 조합인지라 운영 혹은 교전을 선택해야 했던 한화생명은 계속해서 싸움을 했지만 오히려 차이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2세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초반부터 교전이 일어났지만 완벽한 kt의 대처로 인해 한화생명은 이득을 보기 너무나도 힘들었고, 2세트는 너무나도 크나큰 차이가 나오면서 완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도란 선수 한 명을 잡기 위해서 5명이 달려든 것만 봐도 말 다했죠.

 

kt는 상체 도도 듀오의 힘으로 사실상 게임을 터뜨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후 순위 경쟁에서 밝은 전망을 하기 힘든 것은 오키드 선수가 새롭게 출전을 했지만, 아쉽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kt의 보완해야 될 부분입니다.

 

반면 한화생명은 여전히 밴픽에 감을 잡지 못한 것 아닌가 생각되는 조합을 계속해서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렐리아-카밀-판테온이라는 극단적인 돌진 조합을 꺼내들었지만, 싸움에서 계속해서 손해를 보면서 조합의 의미가 퇴색되었던 것이 큽니다. 쵸비 선수의 이렐리아 픽은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고 보지만, 탑의 두두 선수, 새롭게 투입된 정글러 윌러 선수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힘을 발휘하기 힘들었죠.

 

2경기 결과 보시죠.

농심 레드포스가 본인들의 장점인 한타에서의 화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습니다. 1세트부터 라인전에서는 힘들었지만 덕담 선수의 아펠리오스의 화력은 무시무시했습니다. 어마무시하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였죠. 덕담 선수가 1세트 아펠리오스를 시작으로 해서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패배하긴 했지만 2세트 이즈리얼, 3세트 미스 포츈으로도 엄청난 딜을 보여주었습니다. 농심은 라인전에서는 힘들지만 한타에서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보여주는 팀 컬러가 이 경기에서도 발휘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부진한 선수가 딱히 없다는 점 또한 강점입니다.

 

프레딧 브리온은 루시안을 선택한 라바 선수가 활약해주면서 2세트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지만, 다른 세트에서는 본인의 화력을 보여주기 전에 팀원들이 쓸려나가는 상황이 나오거나 상대 농심에서 미친 딜량을 보여주는 등 역대급 1인 캐리가 나오지 않은 이상 힘든 게임을 펼쳐나갔습니다. 특히 헤나 선수가 칼리스타로 너무 공격적인 포지션을 잡았다가 짤리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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