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와 DK를 모두 꺾으며 새로운 자이언트 킬러로 자리잡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장누리 감독이 8주차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와 DK의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2-1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 소감에 대해 “연달아 강팀 상대로 승리해서 기분 좋고 앞으로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서 꼭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한 장누리 감독은 오늘 1세트에서 칼리스타를 탑 챔피언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인’ 김기인 선수가 챔피언 풀이 넓어 다양한 연습을 하고 있으며, 제이스 상대로 준비한 픽 중에는 최선이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2세트의 드레이븐의 선택 이유에 대해서도 “다른 지역에도 드레이븐의 티어를 높게 평가하는 곳들이 있으며 예전부터 칼리스타 상대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 선수 숙련도에 따라 꺼낼 수도 있고 못 꺼낼 수도 있는 픽이긴 하지만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전과 달리 아프리카가 뒷심이 있는 팀으로 변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장누리 감독은 “후반 운영에 대한 지식이 좋아졌으며, 예전에는 후반에 가면 패배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이 있었던 것 같은데 신뢰가 쌓이면서 불안함이 없어지고 후반부에 좋은 경기 보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 ‘드레드’ 이진혁의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는 지적에는 “스크림 때 정말 잘하는 선수인데 경기 때 약간 불안할 때가 있어 걱정이 됐지만 최근에 코치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고 본인도 더 잘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어서 앞으로 훌륭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8승 그룹에 합류한 상황에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승점 관리가 안돼서 8승 6패 팀들 중 최하위인데,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여서 모두 이기고 싶다.”고 이야기했으며, 꼭 잡아야 할 경기에 대해서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DRX는 꼭 잡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3세트에 ‘플라이’ 송용준이 LCK의 16번 째 1,000킬을 기록한 것에 대해 “항상 연습할 때 맏형으로 열심히 해줘 의지를 많이 하고 있는 선수로 고맙게 생각한다. 1,000킬을 축하한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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