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데스크 칼럼]포모스 창간 6주년을 맞이하며

Talon 2013. 4. 19. 17:43

e스포츠 전문웹진 포모스가 창간 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enjoy e-sport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e스포츠 문화의 대중화에 힘써온 포모스는 당연하게도 e스포츠의 흥망성쇠와 그 궤를 같이 해 왔습니다. 6주년을 맞은 지금, 포모스의 위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몇 해 동안 e스포츠에는 '위기'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따라다녔던 것 같습니다. 게이머들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으로 탄생한 e스포츠가 격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때로는 각 주체들의 불필요한 갈등으로 혼란을 빚었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팬들의 질타와 무관심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 #160;

그러나 지난 1년을 놓고 보면 상황이 매우 호전된 것이 사실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이 e스포츠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스타크래프트2는 첫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블리자드, 온게임넷, 곰TV는 스타2 e스포츠를 부흥시키려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중심으로 한국 내 여러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e스포츠 종목화를 꿈꾸는 다양한 국내외 게임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는 것 역시 좋은 신호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모스는 e스포츠 발전을 위한 모든 주체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맡은 자리에서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포모스 창간 6주년을 맞이해 프로게이머들 및 e스포츠 각계각층에서 축하의 인사를 전해 주었고, 그 안에는 하나같이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포모스는 그러한 목소리를 모두 귀담아 듣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최대한 즐거운 방식으로 팬 여러분들과 소통하려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렇기에 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스포츠의 참된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포모스는 앞으로 e스포츠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며, e스포츠가 지닌 가치를 모두가 인정하는 그 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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