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메이저] '신생팀의 기적' DK, G2-NiP 꺾고 최소 조 2위로 8강행 확정

창단 7개월차의 신생팀인 DK 레인보우 식스팀이 식스 메이저 8강에 진출했다.

19일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에서 '식스 멕시코 2021 메이저' 그룹 스테이지 3일차가 진행 중이다. C조에 속한 DK는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APAC 지역 대표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그룹 스테이지에선 승리-연장승-연장패-패배로 포인트를 각각 3포인트부터 0포인트까지 부여하고 있으며 각 조의 상위 2개 팀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DK는 2019년 식스 인비테이셔널 우승팀인 G2와 2020년 인비테이셔널 준우승-2021년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빛나는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와 같은 그룹에 속하며 '죽음의 조'에 들었단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DK는 많은 전문가들의 기대를 뛰어넘으며 세계적인 팀들을 연이어 격파하기 시작했다. 그룹 스테이지 1일차에서 G2를 상대로 7:4 승리를 거두며 3포인트를 올린 DK는 2일차에 NiP를 상대로 두 차례 연장승을 거두며 4포인트를 추가했다. 3일차 1경기에서 G2를 7:2로 격파한 DK는 도합 10포인트로 NiP와 G2를 넘어서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장 현장 문제로 다크제로 e스포츠와 DK의 경기가 지연된 가운데, 이 경기로 C조 1위가 결정된다. 다크제로 역시 2승-1연장승-2연장패로 DK와 나란히 10포인트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아무런 기대도 받지 못했던 창단 7개월의 DK가 그룹 스테이지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