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한 ATA가 기적같은 스토리를 쓰고 있다.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위클리 서바이벌(PWS)' 페이즈2 동아시아 그랜드 파이널에서 ATA는 대회 2일차 3치킨 91킬을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다. 2위인 젠지 e스포츠와 동률이지만, 킬에서 무려 26킬 앞선 기록이다. 뒤를 DK와 다나와 e스포츠가 따르고 있는 상황.
총 18라운드 중 12라운드가 진행된 2일차를 앞두고 1일차 역시 ATA가 2치킨 62킬로 선두를, 뒤를 젠지가 2치킨 31킬로 2위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젠지가 7라운드 추가 치킨을 얻으며 ATA에게 역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 ATA는 17킬 치킨을 차지하며 화력을 내뿜었고, 2킬 추가에 그친 젠지를 다시 2위로 밀어내며 선두로 복귀했다.
ATA의 그랜드 파이널 합류는 예정에 없던 일이었다. 리뉴얼 게이밍이 PWS 동아시아 페이즈2와 동시에 PCS5 유럽 동부 지역 예선에 참가한 것이 확인됐고, 펍지는 규정대로 리뉴얼 게이밍을 두 대회 모두 탈락시켰다. 이 빈자리를 채운 팀이 ATA. ATA는 급작스런 대회 참가에도 화력과 결정력 모두 뽐내며 대회 마지막 날을 앞두고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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