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만년 2인자 홍진호, '더 지니어스' 우승 포부...누리꾼 관심 집중

Talon 2013. 4. 24. 12:26

"모든 선수가 홍진호를 결승전에서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홍진호를 결승에서 만난 선수는 반드시 우승했다?"


화려한 준우승 이력을 가지고 있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31)가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에서 우승의 포부를 밝혀 화제가 된 가운데, '2' 혹은 준우승과 관련한 지독한 악연을 끊을 수 있을지 누리꾼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홍진호는 공식전, 이벤트전 포함 20차례의 준우승 경력을 차지할 정도로 최정상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프로게이머. 하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언제부터인가 홍진호는 '준우승' 혹은 '2'와 관련한 대명사가 되어버렸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패러디 영상 및 이미지들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홍진호의 당당한 '더 지니어스' 우승 포부와는 별개로 누리꾼들은 또 홍진호와 '2'와 연관된 내용을 찾아내며 재미를 찾고 있다. 우선 '더 지니어스' 프로그램 포스터에 홍진호는 2번째 줄 2번 째 칸에 위치하고 있으며, 언론에 공개된 제작발표회에서 홍진호는 담당PD 옆 두 번째 자리에 앉아서 심리전의 고수 김구라, 천재소녀 최정문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았다는 반응이다.

tvN 정종연 피디는 "홍진호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과 재미가 프로그램 시청으로 많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홍진호가 선수 시절에 정식 리그에는 약해도 이벤트 전에는 우승도 많이 하고, 상당히 강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홍진호가 우승해서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빅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홍진호가 첫 화를 풀어가는 중요 키 플레이어로 활약상이 상당했다"며 귀띔했다.

홍진호가 '2' 혹은 '준우승'과 관련된 악재를 뚫고 승승장구하며 우승 상금 1억원을 차지할 수 있을지, 홍진호의 활약상이 두드러지는 '더 지니어스' 첫 화는 오는 26일 밤 11시 tvN을 통해 방송한다.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은 방송인, 갬블러, 정치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13인의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숨막히는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 출연자들은 자신의 지능을 총동원해 게임의 승리공식을 알아내야 하며 살아남기 위해 다른 도전자들과 연맹하거나 배신, 경쟁자를 제거하는 등 드라마틱하고 반전 가득한 스릴을 선사할 계획이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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