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종, 경쟁자들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라
포모스에서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을 맞아 한주간의 경기 결과를 종합해 보는 '프로리그 업 & 다운'을 준비했습니다. 연간 단위로 진행되는 프로리그의 각 라운드마다 치열한 경합을 벌일 8개의 프로게임단,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이스들의 다승왕 경쟁 순위 등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해 보여 드립니다. < 편집자 주 >
▶ STX의 대반격과 주춤한 KT-CJ
프로리그 4라운드 2주차 결과, 웅진이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STX가 4연승을 거두며 3위로 치고 올라왔다.
STX는 이신형의 9연승과 백동준-조성호-변현제-김도우로 이어지는 4프로토스 라인을 앞세워 KT를 4:0으로 완파하고, SK텔레콤-제8게임단-EG-TL을 전부 4:2로 제압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KT와 CJ는 연이은 패배로 순위경쟁에서 다소 뒤처졌다. KT는 최근까지 EG-TL에게만 2승을 거두고, 전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부진했다. CJ 역시 KT를 꺾기 전까지 군단의 심장에서 첫 승을 거두지 못하며 상위권 유지에 실패했다.
▶ SK텔레콤 정윤종, 다승 단독 1위 등극!
공동 1위로 치열하게 진행된 다승 경쟁이 정윤종에게 기울었다. 비록 1승 차이지만 정윤종은 경쟁 상대인 김유진(웅진), 이영호(KT), 이신형(STX)이 각각 패한 틈을 타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아직 1승 차이인데다 김준호-김정우-신동원(이상 CJ)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로열저그' 신노열 역시 출전 기회만 보장받는다면 언제든 따라올 수 있는 격차다.
▶ 명불허전 이신형, 여전히 아쉬운 전태양
3라운드 막바지부터 기세를 올린 이신형은 군단의 심장으로 재개된 4라운드에서도 날았다. 안타깝게 윤영서에게 패하면서 연승행진은 끊겼지만, 9승 1패의 성적이 말해주듯이 여전히 강한 포스를 뽐내고 있다.
한편 전태양은 여전히 기대에 맞는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팀의 에이스인 김재훈과 김도욱이 분투하고 있는 사이, 전태양은 1승을 거둬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그 뒤 2연패를 당하며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전태양은 뛰어난 견제를 바탕으로 초반의 우위를 점하고도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내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보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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