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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렸어요!" 러블리즈 미주, 유재석도 반한 예능캐 '놀면 뭐하니?' 고정감 [어저께TV]

Talon 2021. 9. 6. 11:40

2021.09.05.

"하얗게 지렸어요!(?)". 러블리즈 멤버 미주가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도 인정한 예능감을 뽐내며 걸그룹 대표 '예능 캐릭터'로 우뚝 섰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하하, 신봉선, 러블리즈 미주, 정준하와 함께 '10분 내로' 특집과 맞춤법 퀴즈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녹화 당시 방송의 날을 맞아 예능인인 출연진이 특집 뉴스를 진행하는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이에 출연진은 방송국 도착 10분 만에 뉴스 앵커로 변신해야 하는 극한 상황에 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난 방송에서 유재석과 미주가 '10분 내로' 깜짝 카메라에 먼저 응했던 상황. 두 사람은 하하와 신봉선, 정준하의 미션을 차례대로 지켜봤다. 

이 가운데 미주는 적재적소에 재기 발랄한 리액션을 보이며 예능감을 뽐냈다. 그는 하하와 신봉선의 깜짝 카메라에 유재석과 함께 박장대소하는가 하면, 가짜 특집 뉴스가 끝난 뒤에도 "기사 다 나왔다. '너무 심한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하하와 신봉선을 한번 더 속여 웃음을 더했다. 

 

https://tv.kakao.com/v/rv8i4v4h9v38hi7ef7l400qg9@my

특히 미주는 정준하의 깜짝 카메라에 동참한 정다희 MBC 아나운서를 보고 유재석이 같은 MBC 아나운서 출신인 아내 나경은을 떠올리며 반가워 하자, "좀 '쏘 스위트'하신 것 같다"라며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 웃음을 더했다. 미주의 투명하지만 노골적인 선망의 시선에 유재석조차 웃음을 터트렸을 정도.

미주는 이어 직접 정준하의 깜짝 카메라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정준하가 진행한 특집 뉴스 속 증권 뉴스를 전하며 특유의 예쁜 척 포즈들로 웃음을 자아냈다. 엄숙한 증권가 뉴스 소식 가운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미주의 포즈들은 정준하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고, 상황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과 하하 등은 박장대소했다.

이 가운데 정준하가 미주를 몰라 보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깜짝 카메라에 지나치게 긴장한 나머지 정준하가 증권 뉴스를 전한 사람이 러블리즈 미주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한 것. 이에 미주는 "저 러블리즈 미주다"라고 당당하게 스스로를 소개하는 한편, 하하는 "미주가 형보다 훨씬 인기 많다"라고 소리쳐 폭소를 더했다.

 

https://tv.kakao.com/v/rvloc9f8bwh3oqsqsful027xc@my

방송 말미 공개된 맞춤법 퀴즈에서도 미주의 예능감이 폭발했다. 미주는 '쑥스럽다'와 '쑥쓰럽다'를 헷갈리며 등장과 동시에 1단계에서 탈락하며 물이 든 상자에 빠졌다. 이에 등장 10분도 안돼 흠뻑 젖은 미주의 곡소리만큼 "고맙다 미주야"라는 하하의 외침이 더욱 크게 스튜디오를 울렸다.

심지어 미주는 맞춤법 퀴즈 레이스를 마친 뒤 물에 젖은 바지와 양말을 카메라 앞에서 털어대는 소탈함을 보였다. 그는 즉석에서 양말을 벗어 물기를 쥐어짜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미주는 당황한 유재석을 아랑곳 않고 "이 거(양말) 새 거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미주는 맞춤법 퀴즈에 이어 진행된 '장학퀴즈' 코너에서 스스로 "옥천 여신이었다"라고 주장해 한번 더 폭소를 유발했다. 몸풀기 퀴즈로 등장한 시간제한 폭탄을 돌리며 사자성어를 말하는 순간에도 '수수방관'을 생각하지 못해 "수수 깡깡, 수수께끼, 수수 비비, 수수 봐봐" 등 기상천외한 오답들을 내놓기도. 이에 미주는 스스로 "하얗게 지렸다(?)"라며 "질렸다"를 잘못 말하기까지 했다. 

이 같은 맹활약 속에 유재석은 "오늘 최근 1년 중 제일 많이, 크게 웃은 것 같다"라며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실제 미주는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멤버 또는 게스트로 출연하며 걸그룹 이미지를 탈피한 과감한 입담으로 호평 받고 있는 바. '놀면 뭐하니?'에서도 활약할 미주의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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