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9.23 프리뷰 -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Talon 2021. 9. 23. 13:00

어제 있었던 조 추첨 결과를 바탕으로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프리뷰 하겠습니다.

먼저 조 추첨 결과부터 보시죠.

먼저 A조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LNG라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내에서도 가장 피하고 싶을 두 팀이 딱 마주하게 되어 남은 3팀에게는 힘든 여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팀들에게 희망은 바로 탈락하는 최하위만 하지 말자 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녹아웃 스테이지로 갈 수만 있다면 B조의 2위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에 한화생명, LNG보다는 조금 더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더 쉬워 보일 뿐이지 남은 3팀이 유리하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인피니티는 지난 MSI에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아쉬움을 산 팀이었고, 피스는 이번 MSI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펜타넷 GG를 결승에서 3-0으로 이기기는 했지만, 도장깨기로 힘들게 올라왔고, 주전 탑 라이너가 아닌 비지챠치 선수가 임시로 합류했기에 온전히 좋은 전력으로 보기에는 힘든 상태입니다. 레드 칼룽가에 대해서도 좋게 보기는 힘든 것이 CBLoL 리그 자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꽤 까마득하다는 점입니다.

 

한화생명과 LNG가 만난다는 것이 화제를 모은 또다른 이유가 있죠. 前 그리핀 소속이었던 타잔 선수와 쵸비 선수가 각각 다른 팀으로 이번 롤드컵에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이번 대회 첫 한중전이기도 하기에 기선 제압에 누가 성공할지도 주목해야겠습니다.

 

이어서 B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 추첨이 딱 완료되었을 때부터 든 생각은 누가 어떤 순위를 받을지 전혀 예상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1번 풀에 있었고, 비욘드 게이밍과 클라우드 나인이 조금 더 강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팀들도 약점을 가지고 있고 그 점이 다른 3팀의 강점과 겹칠 수도 있기에 쉽지 않은 조로 예상됩니다.

 

비욘드 게이밍은 이번 시즌 새롭게 창단된 팀으로 주로 신인 선수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지난 MSI에 용병으로 참여한 Doggo 선수를 제외하면 정말 이번이 첫 국제대회이기에 아직 증명되지 않은 미지의 팀 이미지가 강한 팀입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나인은 또다시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큰 상황입니다. 가장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선수는 역시 퍽즈 선수이죠. 이 선수가 가장 기복이 가장 심하기 때문이죠... 퍽즈 선수가 활약하는 판만 깔아진다면 의외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쉽게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요.

 

UOL은 몇 년째 LCL을 대표해서 롤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맹주입니다. UOL은 이번 시즌 메타와 잘 맞는 팀이라는 예상도 많은데요. 그 이유는 탑-정글-미드 소위 말하는 상체가 독특한 전략을 사용해서 밀어붙이는 팀이기에 이번 시즌 롤드컵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이번 MSI 후반부와 이번 LCL 서머 시즌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우려되는 점으로 뽑힙니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서머 시즌 내에서 터키 한정으로 20 담원이 생각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한국인 용병들도 있지만, 현지 선수들도 각 포지션에서 최고 선수로 뽑힐만한 선수들이기에 오랜만에 터키 선수들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되는 팀입니다.

 

DFM은 이번 MSI 그 이상의 성적을 보여줄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로컬 문제로 인해 서포터에 Kazu 코치가 들어오는 악재로도 C9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롤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과연 LJL 사상 최고의 성적을 DFM이 갱신할 수 있을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여담이지만 C9과는 벌써 3번째 국제 대회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이상 프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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