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까지 진행되었던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1일차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A조
- 역시나 예상대로 한화생명과 LNG의 경기의 승자였던 LNG가 2승으로 마무리 지었고, 한화생명 또한 인피니트를 잡고 1승 1패로 1일차를 마무리했습니다. 다만 분위기는 사뭇 달랐는데요. LNG는 모든 선수의 체급이 좋다는 것을 단 2경기만에 입증하였고, 한화생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폼이 왔다 갔다 하는 거 아닌가 싶은 우려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한화생명은 지속적으로 지적받던 밴픽의 문제 또한 포함되어 있기에 이 부분은 코칭스태프가 유의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겠습니다. 남은 3팀 중에서 누가 3위를 할 것이냐 또한 화두였는데 일단 레드 칼룽가가 인피니트를 제압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피니트야 2패가 되어서 피스를 무조건 잡아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고, 피스는 하필 단 1경기가 LNG 전이라 전력을 알아보기에는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B조
- B조는 사전 예상보다 더 혼전 양상을 띄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중심에는 터키의 갈라타사라이 e스포츠가 있습니다. 그동안 터키 팀들 또한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기에 이번에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예상되었지만, 첫 경기 비욘드 게이밍을 ㅌㅊㅇ로, 두 번째 경기였던 UOL 전에서는 ㅂㅌㅊㅇ로 압살하면서 2승,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직 C9과의 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의 기세라면 좋은 순위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C9은 북미답지 않은(?) 좋은 운영으로 DFM을 잡아냈는데요. 주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서 나오는 유럽의 향기가 좋은 쪽으로 적용된 듯싶습니다. 하지만 기복의 북미이기에 오늘 경기 또한 지켜봐야겠네요. DFM은 안일한 밴픽으로 C9전에서 패배하면서 첫 경기 완승에 대한 기세가 꺾였을 수도 있겠지만, 밴픽의 실수가 명백했기에, 빠른 피드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BYG는 기대와 달리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 독고 선수 단 1명만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팀 전체적인 피드백이 필요해 보이고, UOL은 사전 예상보다도 훨씬 더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바텀은 오히려 로딕 선수가 더 생각나게 만드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상체도 예전만 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합니다. 죽음의 B조에서 UOL이 생존하기 위해 남은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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