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일차 2승 추가한 한화생명, 2위로 순위 상승..LNG-C9 전승 도전하나

한화생명이 2일차에 승리만 기록하며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가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2일차에서 2승을 추가하며 A조 2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한편, 1일차에서 한 경기만 치른 탓에 승수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던 클라우드 나인(C9)은 2일차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며 B조 1위 자리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2일차에서 피스와 레드 칼룬가를 제압하고 3승 1패로 그룹 스테이지에 할당된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최소 2위를 확정 지은 한화생명은 1일차와 달리 가벼운 몸놀림으로 피스를 가뿐하게 격파했고, 레드 칼룬가전에선 다소 아찔했던 장면이 나오기도 했으나 '모건' 박기태와 '쵸비' 정지훈이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NG는 2일차에 1승을 추가하며 3승 무패로 A조 1위를 지켰다. 레드 칼룬가를 상대로 승리한 LNG는 3일차에서 인피니티를 꺾는다면 4전 전승을 달성할 수 있다. 반면, 3연패인 인피니티는 LNG를 꺾지 못한다면 패자 결정전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4연패로 롤드컵 일정을 가장 먼저 마감하게 된다.

B조에선 C9가 3연승으로 LNG와 나란히 무패 대열에 합류했다. C9의 마지막 상대도 전패 중인 유니콘스 오브 러브이기 때문에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무난하게 전승으로 플레이-인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는 1일차에서 2연승을 달렸던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전 선수단이 활약한 덕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반면, 갈라타사라이는 DFM과 C9에게 연이어 패배를 당해 2승 0패에서 순식간에 2승 2패가 되어버렸다. 3일차 DFM와 비욘드 게이밍의 대결을 통해 B조 순위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