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10.11 프리뷰 -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Talon 2021. 10. 11. 14:10

오늘 있을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경기 프리뷰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그룹 스테이지가 시작됩니다. 경기 시작 전까지 그룹 스테이지 순위를 예상할 수 있는 승부의 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니 좋은 예측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일차 대진 보시죠.

각 지역 리그별로 프리뷰 하겠습니다.

 

LCK

(DK VS FPX, HLE VS FNC, LNG VS GEN, T1 VS DFM)

- 역대급 롤드컵의 16강 경기라 그런지 첫 상대들부터 만만한 상대들이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있는 팀들과의 대진이 성사되었습니다.

 

○ 담원 기아는 FPX와 만나는데 승리 시에는 조 1위 경쟁에서 유리한 구도를 가져갈 수 있게 됩니다. 담원 기아의 입장에서는 탑-미드 싸움에서 우위점을 점할 수 만 있다면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렇기에 캐니언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 한화생명은 롤드컵의 8강 공무원 프나틱을 만나는데, 플레이-인 경기를 거치면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모건-윌러 선수가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전 경기에서 확실히 쵸비 선수가 힘을 많이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경기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기대됩니다.

 

○ 젠지는 LNG를 만납니다. LNG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력이 워낙 완벽했기에, 과연 젠지가 어떤 준비를 해왔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LCK 팀들 중 젠지의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던 지라, 제일 불안한 경기가 아닐까 싶고, 이 경기를 이겨낼 수 있다면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편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T1은 운명의 한일전 DFM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DFM의 한국인 용병들이 아무래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처가 필요하고 아무래도 페이커-테디 선수를 제외하면 주전급 선수들의 국제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지라 아무래도 이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초반 경기 운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LPL

(DK VS FPX, RNG VS PSG, LNG VS GEN, EDG VS 100)

○ LPL 팀들 중 스타트를 끊는 팀은 FPX입니다. 같은 우승후보인 담원 기아와의 경기인데요. FPX의 가장 최근 경기였던 LPL 결승전에서 도인비 선수의 특이한 챔피언 풀이 오히려 약점으로 드러났고, 아직 현지인 선수들의 약점이 극복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물음표가 달리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RNG는 PSG를 만납니다. PSG가 BYG의 경기력으로 인해 지금 평가가 많이 박해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RNG 또한 유일한 상수인 GALA 선수의 경기력이 좋아야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데요. 특히 미드에서 터지는 경기가 나올 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LNG는 Ale 선수의 대활약으로 플레이-인을 위기 없이 뚫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본 게임은 이제부터이죠. 한 수 위로 평가받는 팀들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키 포인트는 역시 상체로 보입니다.

 

○ EDG는 역대 롤드컵에서의 성적이 기대치에 비해 좋지 않았는데요. B조에서 어찌 보면 가장 만만한 상대인 100을 만나는 만큼 본인들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를 이겨내기에 좋은 기회를 맞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LEC

(HLE VS FNC, TL VS MAD, RGE VS C9)

○ 롤드컵의 8강 공무원 프나틱, 하지만 이번 대회만큼 우려되는 대회가 없었는데요. LEC 내에서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프나틱인지라 첫 경기가 모든 것을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특히 프나틱에게는요) 일단 첫 경기이기에 페이스 체크하는 시간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 2021 LEC를 지배했다는 평가를 받는 MAD이지만, 아직 단판제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데, 하필 16강은 단판제입니다. 그래도 D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TL이 첫 상대이기에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로그 아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악의 조추첨을 받은 로그, 사실상 유일한(?) 승리 기회를 얻었습니다. C9을 상대하는데 본인들의 장점인 라인전에서 앞서나갈 수만 있다면, 승리를 따내는 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LCS

(EDG VS 100, TL VS MAD, RGE VS C9)

○ 북미의 첫 스타트는 탑 시드인 100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글러 클로저 선수의 비자 문제로 인해 뒤늦게 스크림을 시작했다는 불운한 소식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복한규 감독님이 이 기간 동안 손 놓고 기다리고만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2017~2018 시즌의 기적을 재현하기 위한 첫 경기 EDG 전을 잘 이겨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북미 팀 중 가장 기대가 안되는 팀으로 뽑히고 있는 리퀴드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리퀴드에게는 좋은 기회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절대 강자가 없다는 평을 받는 D조에서 생존하는 것이 그 우려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겠죠. 첫 경기 MAD를 상대로 작년에도 이겨본 경험이 있는 만큼 (물론 작년과 탑-정글은 바뀌었지만요) 경험으로 압도하는 것이 중요하게 보입니다.

 

○ 평가가 롤러코스터처럼 변하는 팀인 C9, 담원과 FPX가 속해 있는 조에서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오늘 상대인 로그를 이겨야겠죠. 더더욱이 유럽 대 북미 라이벌 구도도 있기에 이 멸망전에서 이기는 것이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PCS

(RNG VS PSG)

○ 서머 정규 시즌만 하더라도, 벌써부터 롤드컵에 대한 기대를 받았던 PSG, 하지만 포스트시즌 BYG와의 두번의 풀세트, 그리고 플레이-인에서의 BYG의 몰락을 보면서 PSG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를 받고 있는데요. 무려 전설의 1군으로 첫 경기부터 나서는 PSG가 리그에 대한 우려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LJL

(T1 VS DFM)

○ 무려 C9을 잡아내며 기적의 첫 그룹 스테이지를 맞이한 LJL과 DFM, 그 첫 상대는 롤드컵 최다 우승팀인 T1입니다. 소년만화의 첫 상대 치고는 너무 센 거 아닌가 싶지만, 혹시나 하는 장면들만 만들어낼 수 있다면 뒤의 경기에 대해서도 DFM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프리뷰 마치고 내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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