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든든하다, 담원 기아! C9 꺾고 1라운드 3전 전승

담원 기아가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로 C9를 꺾었다.

1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6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C9를 3연패의 늪으로 몰아넣고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담원 기아는 경기 초반 '캐니언' 김건부의 신 짜오와 '칸' 김동하의 그레이브즈가 협공해 키아나를 제압하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바텀에선 C9가 '고스트' 장용준의 진을 상대로 2킬을 따내며 손해를 일부 메꿀 수 있었다. 추가로 킬을 주고받은 담원 기아는 포탑 선취점을 따내며 C9의 추격을 따돌리고 스노우볼을 굴렸다.

16분경 담원 기아의 신 짜오가 물리고 진까지 제압 당하며 킬 스코어는 역전당했지만 드래곤과 포탑 등 유리한 지표는 여전히 유효했다. 22분경 장용준의 진은 탑 한타에서 트리플 킬을 쓸어 담으며 C9의 기세를 꺾어버렸고, 바론 버프까지 전리품으로 가져갔다.

담원 기아는 24분 만에 바텀 억제기 철거와 함께 드래곤 3스택을 쌓아 9부 능선을 넘었다. 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린 담원 기아는 32분에 적진을 초토화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