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와일드 리프트: 호라이즌 컵' A조 경기에서 한국의 롤스터 Y가 브라질의 TSM에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에 대해 “TSM 경기가 첫날 경기보다 쉬울 줄 알았지만 컨디션 난조 등이 겹쳐서 힘들었다. 하지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도진호는 어떤 부분에서 컨디션 문제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경기 순서가 뒤에 있어서 전날 조금 늦게까지 연습을 하다가 수면 패턴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라고 답하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대결을 펼친 TSM에 어떻게 대비했는지에 대해서는 “탑을 수비로 두고 하단 지역을 초반 합류전으로 푸는 방식의 팀이고, 5명이 모여 다니는 것을 선호하기에 그 부분을 대비했다.”라고 소개했으며, 1세트 패배의 원인으로 “조합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아 자르반 4세에 카운터를 많이 맞았고, 운영 단계에서도 속도를 내지 못했던 점이 패배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2세트의 경우 “사이드 운영이 중요했는데 제드의 아이템이 어느 정도 나온 뒤부터 찬스가 생겼고, 장로 전후로 승기를 잡았다.”고 이야기했으며, 3세트의 전개 방식에 대해서는 “상대가 무리해서 턴을 많이 쓰다 보니 천천히 대응하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흥분을 가라앉히는데 중점을 뒀다.”라고 소개했다.
다음 경기인 다쿤 게이밍 전에 대해서는 “정글을 중심으로 활약하다보니 제가 상대 정글을 잘 잡아둘 수만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라고 전망했으며, 이어 “저희 모두는 저희가 최고라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도진호는 “항상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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