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와 함께하는 e스포츠 행사 첫날은 문호준이 책임졌다.
19일 저녁,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BRENA)에서는 2021 지스타 컵 e스포츠 페스티벌 G-페스타(이하 2021 G-페스타)의 1일차 행사가 진행됐다. ‘문 나잇 with 브레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카트라이더’의 전설인 문호준 블레이즈 감독이 주인공으로 등장, e스포츠 팬들과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 시작 전 이벤트에서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관람객들이 레이싱 대결을 두 차례 진행했으며, 각 레이스에서 승리한 팀에 본 행사의 마지막 이벤트 레이싱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졌다.
이어 본 행사 1부에서는 문호준 감독과 카트라이더 선수 출신 스트리머 김택환이 등장해 토크쇼를 진행했다.
토크쇼의 첫 코너인 Q&A 순서에는 방청객들이 적은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두 사람은 프로 게이머를 지망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를 묻는 질문에 “정말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면 체계적 단계를 밟고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으며, ‘카트라이더’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재능과 노력이 모두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트라이더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하는 게임을 묻는 질문에는 문호준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김택환은 ‘스타크래프트’와 ‘배틀 그라운드를 각각 꼽았으며, “실제 운전도 잘하나?” 라는 질문에 김택환이 “상대가 어떻게 들어올지 눈치를 봐야 하기에 방어 운전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답하자 이야기를 듣고 있던 문호준은 “너무 전문적으로 답하는 것 같은데 그럼 카 레이싱을 하지 그랬냐?”라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자신이 무슨 동물과 닮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김택환은 ‘기린’이라는 답변이 나오자 만족하며 기린 울음 소리를 냈으며, 문호준은 자신이 먼저 ‘돼지’를 거부하고 그 대신 ‘소’라는 이야기에 소 울음을 내며 웃음을 주었다.
이어 두 번째 코너인 카트라이더 레전드 챌린지에서는 관람객들이 진행하는 치열한 리그 대결이 펼쳐졌다. 이 대결에서는 사전 참가접수를 통한 16명이 8인 2개조로 카트라이더 스피드전 매치를 진행했다. 문호준과 김택환은 경기를 해설하며 대회의 분위기를 띄웠다.
세 번째 코너인 카트라이더 자선매치에서는 사전 이벤트에서 선정된 현장 참가자들이 문호준 팀과 김택환 팀으로 나뉘어 두 게스트와 함께 대결을 펼쳤다. 이 대결에서는 1, 3라운드를 문호준 팀이 가져갔으나 2, 4라운드를 김택환 팀이 승리하며 동점이 됐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으나 문호준 팀이 승리, 결식아동 돕기 사랑의 도시락 300개를 문호준 팀 멤버들의 이름으로 기부하게 됐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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