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박완규 님입니다~!
록 밴드 부활의 5대 및 11대 보컬리스트입니다. 2019년 4월, 10대 보컬리스트 김동명의 후임으로 재영입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전교회장 출신입니다. 고1 때 스쿨 밴드 "오함마" 결성하였고, 고2 때에는 "Dark horse" 보컬 참여하였으며, 고3 때는 "루시퍼", "K.Best", "Gray Wolf" 등의 팀에서 미군 공군기지와 클럽 등에서 100여 회 공연하였습니다.
군 제대 후 1996년, 부활의 오디션에 참가후 통과하여 부활의 다섯 번째 보컬이 되었습니다. 1998년 그룹 내 의견 차이로 부활 탈퇴 후 솔로 데뷔하였습니다.
김태원과는 부활 탈퇴 이후에도 원만하게 지내고 있으며 부활 콘서트의 게스트로 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솔로로 발표하기까지 미성이었던 그는 성대를 혹사시키면서 목소리를 허스키하게 만들었습니다.
1999년 솔로데뷔곡이자 1집 천년의 사랑 발표하였습니다. 2010년 1월 23일 팬들에게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부활의 2011년 공동작업 프로젝트인 '플러스'에 참여해 <비밀>의 보컬을 맡았습니다. 이는 박완규의 음색과 능력을 아끼던 김태원의 부탁으로 이뤄졌습니다.
2011년 12월 18일부터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습니다. 2012년 4월부터 5월까지 MBC의 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 시즌2》에 출연하여 5월 이달의 가수가 된 후 12월 나가수2 가왕전에 출연하였습니다.
2012년 4월 8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e스포츠 홍보대사에 위촉되었습니다. 2014년 5월 12일부터 경인방송 희희락락 진행했습니다.
2011년 3월 24일 라디오 스타에서 믿기지 않겠지만 아이유 팬이라고 인증했습니다. 아이유가 MBC GAME에서 <아이유의 스타포유>를 진행할 때도 지켜봤다고. 그러면서 스타크래프트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언급되었는데 스타는 아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시작했다고...
2021년 1월 개인 유튜브에서 좀 더 자세하게 썰을 풀었는데 스타크래프트는 1999년 천년의 사랑 활동 무렵에 알게 되었지만 게임을 하지는 않았고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건 2006년 솔로 4집 발매 이후라고 합니다. 이때 스타에 빠지지 않았으면 더욱 폐인이 되었을 거라며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되었던 스타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2011년 4월 9일에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KT와 SKT의 결승전을 직관하기 위해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평소에 김택용 선수의 팬이었으며 티원이 우승하면 김택용 선수를 직접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세트가 PC 문제로 지연되자 "결승전 초대가수 지나에게 독설을 날리러 왔다", "지연되는 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공연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드립도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김택용이 켠김에 꼼까지 레이드를 성공, 팀의 우승을 이뤄내면서 이 둘은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켠김에 왕까지에서 김택용이 박완규를 응원하러 오면서 조우! 걸그룹을 만난 것처럼 기뻐하는 박완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래할 때의 과묵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수줍게 택신을 안아보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난 소녀팬이 따로 없습니다.
마이 스타리그 경인지역 예선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다만 1차전에서 토스를 상대로 7 배럭 하다가 광탈했습니다. 종족은 테란. 스갤에서는 벌처를 잘 탈 얼굴이라며 벌처를 쓰는 행위를 '완규질' 이라고도 부릅니다.
서울 지역 예선에서는 송병구와 특별 해설로 참여해서 송병구에게 성격이 좋지 않다는 독설을 날렸습니다. 황신께서 은퇴하시는 날에 참석해서 직접 노래를 불렀습니다. 참고로 이때 김택용이 진 경기 중 유일하게 박수친 것은 바로 2009년 6월 20일에 열린 황색 혁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온게임넷 랭킹쇼에 나온다고. 2011년 8월 5일 벌어진 임진록에 나와 홍진호의 팬임을 다시 한번 인증. 여기서 스타크래프트2 역시 플레이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현재 골드 리거인데 본인은 다이아 리그 정도의 실력으로 생각하고 있다 합니다. 홍진호에게 '드론이 화염차를 둘러싸면 어떻게 하냐'는 면박을 줄 정도인 걸 보면 스타 2 역시 기본적인 상성 관계는 파악할 정도로 한 모양.
2011년 9월 17일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전의 초대 가수로서 결승전 전의 축하 공연을 하였습니다. 가수로서의 그의 내공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무대였다는 평.
여러 E-sports 관련 언론과의 인터뷰를 보면 그가 얼마나 E-Sports를 사랑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거의 E-Sports의 큰 형님이 되어가는 중.
2011년 11월 켠 김에 왕까지 2주년 특집에 홍진호와 같이 나왔습니다. 하라는 게임은 안 하고 잠자고 훈수나 두다 결국 홍진호가 깨서 끝.
그리고 라디오 스타에서 김경호가 한 번 더 박완규는 게임을 좋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박완규가 택신 파이팅이라고 쓴 영상도 방송에 탔습니다.
나가수에서 신성우의 '내일을 향해'를 고르고 7위를 한 주에도 이틀 뒤에 용산으로 와 김택용의 경기를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무도 몰랐겠지만 나가수가 방영되자 진정한 택빠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습니다.
2012년 3월, 평소 응원하던 팀인 SKT T1의 응원가를 불러 공개했습니다. 2012년 3월 22일 기사가 떴다. 중단되었다가 이후 열린 스타리그를 후원하신단다. 기부금이 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일지는 기자회견을 가지겠다고. 스타판이 어느 정도 시한부라는 소리까지 나돌고 있던 마당에 이런 발언은 스덕들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에 내리는 단비. 인터넷에서는 스타를 무시하는 사람들과 스타 팬들의 말이 오가고 있지만 스타를 모르거나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멋지다"며 박완규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제 명실상부한 E스포츠의 큰 형님이자 대인배가 되었습니다.
2012년 4월 8일에는 KeSPA의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이 날 브루드워 마지막 프로리그 결승전이 열렸는데 SKT를 응원하기 위해 직관했습니다. 7세트까지 가는 동안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며 결국 KT를 꺾고 SKT가 우승했으니 만족스러웠을 듯.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김택용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영호와의 혈투 끝에 역전승을 거뒀는데, 김택용이 관객석 앞에 드러눕는 세리머니를 한 후 직관하던 박완규와 포옹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슈퍼주니어의 규현이나 희철 등을 제외하고는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스스로를 게임 팬이라 밝히는 경우가 굉장히 드문 편인데 이에 반해 박완규가 보여주는 관심은 이례적인 수준입니다. 언론이나 정치권에서도 게임의 폭력성 등을 들먹이며 사회에서 묻어버리려고 하는 판국에 당당히 E스포츠의 팬이라고 밝히는 박완규의 진심 덕에 이미 E스포츠의 큰 형님으로서 대접받습니다.
https://tv.kakao.com/v/42000473
거기다 2012 티빙 스타리그의 오프닝이자 헌정곡인 'Here I Stand'를 불러서 스덕들은 눈물만 펑펑... 작사, 작곡은 예레미의 조필성이 했습니다. 티빙 스타리그의 결승전 행사에도 당연히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승전 날짜가 변경되면서 박완규 본인의 스케줄과 어긋나는 바람에 출연하지 못했습니다.
거기다 병세가 악화된 우정호를 남몰래 도왔다는 기사까지 뜨면서 E스포츠를 사랑하는 그의 마음에 모든 스덕들이 또 한 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 우정호는 병세가 악화되어 2012년 8월 23일 오전 1시경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박완규는 이 소식을 접하면서 뉴스엔 기사를 통해 '오전께 우정호 사망 소식을 접했다. 훌륭한 프로게이머였는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돼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투병 과정에서 더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해 미안하다' 란 말로 그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더구나 그 전날 스갤에 우정호 선수의 병세가 악화되었고 그러니 후원을 부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이트로 퍼지기도 전에 우정호 선수가 생을 마감하면서 더욱 안타깝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온게임넷의 신설 코너 박완규의 스2Like에 출연함이 밝혀졌습니다. 첫 방송은 2012년 9월 11일 저녁 7시. 내레이션은 신인 투니 8기 성우 김정훈.
2012년 9월 24일 우정호 선수의 추모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한 영상으로 인해 네이버 연관 검색어에 뜰만큼 배틀그라운드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디젤 마니아란 카페에 박완규와 카톡을 했던 회원이 박완규 본인은 FPS를 싫어한다고 말하여 영상 속 목소리는 박완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2018년 12월 30일 신한금융투자 무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의 초대 가수로 확정되면서 Here I Stand를 불렀습니다. 현장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빨무 비제이인 인피쉰의 팬으로 종종 생방송 중 멘트를 남기거나 후원금을 쏘기도 합니다. 스타 실력은 헌터에서 입구 막기로 컴퓨터를 이기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주종족은 프로토스.
2020년대 들어서도 김택용 유튜브에 댓글을 다는 등 식지 않은 팬심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관련 유튜버인 감염된 제라툴과의 인터뷰도 수락할 정도.
다만 2021년 6월에 밝혀진 아프리카 TV 코인 게이트 사건에 김택용과 이영호 염보성 등등 전 프로게이머 BJ 다수가 엮여있다는 걸 알게 되자 착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특히 김택용의 현역 시절부터 유명한 팬이었는데 그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김택용이 모든 욕을 감내하고 속죄하고 돌아온다면 팬으로 남겠다면서 끝까지 김택용을 놓지는 못하기도.
이상 박완규 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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