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담원 기아 '덕담' 서대길 "T1, 이기고 싶고 이겨야 한다"

Talon 2022. 2. 21. 16:30

담원 기아가 KT를 꺾고 기분 좋은 2라운드 첫 시작을 알린 가운데, 승리의 주역 ‘덕담’ 서대길이 기쁨을 나눴다.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5주 5일차 1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처음으로 2대 1로 이겨 더 기분이 좋다”고 말한 서대길은 그동안 세 번째 세트에서 패배한 이유에 대해 “저희가 세 번째 세트에 가면 더 빨리 이기려고 했던 것 같다”며 패배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첫 라운드가 마무리된 부분과 관련해 팀적인 호흡이 얼마나 올라왔는지에 대한 질문에 서대길은 “2라운드까지는 더 맞춰봐야 될 것 같다. 100점 만점 중 60~70점 정도는 올라온 것 같다”며 부족한 30점을 2라운드에서 채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담원 기아에게 새로운 목표가 있냐는 질문에 서대길은 “사실 1등은 힘들 것 같다. 2등이나 3등 정도를 바라보고 있고 플레이오프에서 이기겠다는 마인드로 하고 있다”는 생각을 전한 뒤, “지금 T1이 압도적이라 1등을 하지 않을까 싶다”며 조심스럽게 T1의 강세를 예상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보완해야 될 부분이 있을 것 같냐는 물음에는 “모두가 함께 침착해야 된다”라고 답했다.

담원 기아는 KT와의 첫 세트에서 다소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배 원인에 대한 질문에 서대길은 “저희가 실수를 많이 하기도 하고 밴픽적으로도 유리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 무기력하게 진 것 같다”며 패배 원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두 번째 세트에서 KT는 트린다미어와 신짜오 등 진입에 특화된 챔피언과 이에 시너지를 보탤 수 있는 유미 조합을 가져왔다. 원거리 딜러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두 번째 세트에서 어떻게 게임을 풀어나가려 했냐는 질문에 그는 “저는 뒤에 있고 들어오는 상대만 좀 쳐낼 생각이었다”며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는 생각을 전하고, 데미지를 넣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팀에 딜러가 많으면 생존에 신경을 쓰고 없다면 최대한 데미지를 많이 넣으려 한다”며 본인 플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세 번째 세트에서는 ‘라이프’ 김정민이 ‘콩콩이’ 룬을 든 자르반 4세를 통해 서대길의 징크스를 라인전에서 괴롭혔다. 자르반 4세 서포터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생각 못했다. 근데 칼리스타가 나온 것을 확인하고 서포터라는 걸 알았다”고 이야기하고, 상대해본 소감에 대해 "상대하면 (이를 악물어) 이가 너무 아프다"라고 답해 상대의 견제가 신경 쓰인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다음 상대는 T1이다. 서대길은 “T1에게 1라운드에서 2대 1로 졌다.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고 이겨야한다”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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