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 1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각오를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선전을 통과한 8개 팀의 감독 및 선수가 새 시즌을 앞두고 있는 소감과 목표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각 팀의 코칭스태프 들에 주어진 질문 중 “냉정하게 봤을 때 한국 팀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이며, 이번 시즌 ‘마스터즈’나 ‘챔피언스’와 같은 국제 대회에 진출한 팀이 어느 정도까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까?”를 묻는 질문에 대부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로 지난 시즌 각종 국제 대회에 나섰던 DRX의 김민수 코치는 자신들의 대회 참가 경험을 토대로 “한국 팀들의 실력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밝힌 뒤 “연습 과정에서의 성적은 저희 스스로 좋았다고 자부해도 좋을 정도고 더 나은 부분도 있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유럽이나 북미 팀들의 경우 FPS 경험이 더 많았기에 경력이 더 쌓이면서 그러한 부분에서 보완이 된다면 한국 선수들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담원 기아의 강근철 감독도 “‘챔피언스’에서는 조 편성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플레이로 훌륭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 팀이 3위 기록을 거둔 ‘마스터즈’를 생각해본다면 경험 부족 면만 해소된다면 충분히 이번 ‘마스터즈’나 다음 대회에서도 4강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온슬레이어스의 정범기 코치는 “당장 우승은 아니지만 저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챌린저스’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그 이상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 외의 팀들도 ‘참가 팀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는 점’과 ‘대회의 틀이 갖춰지며 시합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이 마련된 점’ 등을 바탕으로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만큼 4강이나 그 이상의 성적도 결코 꿈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VCK’ 스테이지 1은 오는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3주 동안 본선을 진행한다. 3전 2선승제의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선에서 최종 순위 6위 안에 들어가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참가권을 획득할 수 있으며, 플레이오프 우승팀에게는 각 지역 우승팀들이 대결하는 ‘마스터즈’ 대회의 도전권이 주어지게 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억 5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 2위 2,000만 원, 3위 1,500만 원, 4위 1,100만 원 등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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