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리그 전승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한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9주 5일차 2경기에서 T1이 DRX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T1은 정규 리그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이상혁은 자신의 통산 72번째 챔피언인 베이가를 기용하며 또 하나의 승리 공식을 추가했다.
기자실에 찾은 이상혁은 “시즌 초반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와 만족스럽다. 마지막 경기도 2대 0으로 이겨 더 좋은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으며, 전승 우승의 과정까지 가장 어려웠던 상대로 “1라운드 담원 기아전과 프레딧 브리온과의 장기전 경기에서 질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중후반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아 승리할 수 있었다”며 위험했던 상대로 담원 기아와 프레딧 브리온을 언급했다.
이번 시즌 본인이 맡은 역할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이상혁은 “다른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굉장히 뛰어나고 연습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제가 맡은 역할은 스스로 열심히 게임하고 팀원들이 최대한 불편하지 않고 경기에서도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려고 했다. 다른 팀원들을 자유롭게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본인의 임무 수행이 팀원들을 믿고 스스로의 기량을 발전시키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짧은 경력의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부분과 관련해 이상혁은 “제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 선수들이 편하게 자기 플레이를 할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고수할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한 뒤, “오너와 제우스 선수가 작년에는 자기주장도 없고 플레이도 소극적이었지만 올해에는 다들 나이도 비슷하고 성격도 잘 맞다 보니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온 것 같다”며 팀원들을 위한 노력을 이야기했다.
한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로 이상혁은 승부욕을 언급했다. 그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을 때도 있고 연습 과정에서 해이해지는 모습도 몇 번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이 그 문제를 인지했고, 어떻게 하면 더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본인의 플레이를 복기하는 부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동기 부여는 선수들의 승부욕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정규 시즌 전승했지만 플레이오프가 더욱 중요하다.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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