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광동, 높은 산 DRX 꺾고 도약할 수 있을까

Talon 2022. 3. 24. 15:00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가 높은 산 DRX를 상대로 자신들을 증명하고자 한다.

스토브리그를 통해 광동은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리브 샌드박스에서 메인 오더를 담당하던 ‘페이트’ 유수혁과 살아있는 넥서스 ‘테디’ 박진성, 그리고 그 뒤를 든든하게 보조해줄 ‘엘림’ 최엘림과 ‘호잇’ 류호성까지. ‘기인’ 김기인을 제외한 모든 라인의 선수들을 새로 영입하며 이번 시즌 달라질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광동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1승 6패로 리그 10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DRX와 젠지 프레딧과 담원 기아에게 단 한 세트도 득점하지 못하며 세트 8연패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광동의 선수들은 이러한 문제를 스스로 딛고 일어나 이번 시즌을 5위로 장식했다.

선수들의 도약에는 소통 문제가 해소된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14일 치러진 농심 레드포스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뒤 본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스피릿’ 이다윤 코치는 “불필요한 콜을 줄이고 필요한 콜만 하는 것을 연습했는데 이 부분이 대회에서 잘 나오는 것 같다”며 의도적으로 불필요한 콜을 줄이는 것을 연습했고, 이 부분이 성적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광동은 이번 시즌 DRX를 상대로 승리한 기록이 없다. 1월 23일 치러진 양 팀의 대결에서 광동은 0대 2로 완패했으며 3월 13일 치러진 2라운드 매치에서도 1대 2 패배를 기록했다. 장누리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다전제다. 다전제에서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어느 누가 오더라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성적을 통해 자신들을 증명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한 광동이 이겨보지 못한 DRX를 상대로 어떠한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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