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담원 기아는 꽃 피우고 싶다

Talon 2022. 3. 27. 13:00

담원 기아가 T1의 맞수로 평가받는 ‘완전체’ 젠지를 상대한다.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에서 담원 기아와 젠지가 결승전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3회 연속 LCK 우승과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등과 같은 위엄을 선보이며 담원 기아는 LCK 내 먹이사슬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LCK는 담원 기아라는 하늘 아래 모두가 평등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의 새로워진 담원 기아는 성장 중인 모습을 보이며 아직까지는 과거의 위용을 떨치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칸’ 김동하와 ‘고스트’ 장용준, 그리고 ‘베릴’ 조건희가 팀을 떠난 후 담원 기아는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 시즌 초반 ‘호야 윤용호와 ‘버돌’ 노태윤을 번갈아 기용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노태윤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담원 기아의 안정감도 함께 올라갔다.

서대길과 김형규는 지난 해 농심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정상급 정글러인 ‘캐니언’ 김건부는 팀을 승리로 견인하며 정규 시즌 POG 순위의 역사를 새로 작성했다.

스프링 시즌 기간 동안 16개의 챔피언을 기용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쇼메이커’ 허수는 최근 조연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며 새로운 역할도 부여받은 것처럼 보인다. 점점 합을 맞추고 있는 담원 기아는 LCK 내 분명한 강자지만 아직 T1과 젠지와 비교해 보았을 때 어느 정도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양대인 감독은 “서머 시즌에는 선수들의 기량을 꽃 피우겠다”며 “최정상의 선수와 새로운 선수들이 합을 맞추고 있는 단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양대인 감독의 말로 미루어 보아 현재의 담원 기아는 아직 보완해야 될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본인들이 평범한 꽃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T1의 호적수로 평가받는 젠지를 상대로도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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