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 T1 케리아-구마유시 "꿈꿨던 자리 오를 수 있어 기뻐"

T1의 하단 라인을 담당해 팀의 우승에 공헌한 ‘케리아’ 류민석과 ‘구마유시’ 이민형 콤비도 승리가 확정된 뒤 우승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 전시관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류민석은 우승 소감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T1이 많은 분들 앞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프로 게이머의 꿈을 키웠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고 이야기하며 울먹였으며 “데뷔한지는 얼마 안 됐지만 높은 무대에서 많이 좌절했는데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조금 전까지 기뻐하더니 왜 울음이 터졌는지를 묻는 질문에 “오프닝 무대에 레전드 선수들이 등장하고 공연이 진행되는 것을 볼 때부터 벅찬 마음에 울음이 나왔었다. 그래도 참고 있었는데 우승이 확정되며 다시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마이크를 넘겨받은 이민형은 우승 소감으로 “저희 팀원들과 코칭스태프 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 한 뒤 “T1 들어올 때부터 꿈꿨던 풍경을 눈으로 볼 수 있어 좋다.”고 드디어 스스로의 손으로 우승을 확정지은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징크스로 초강력 초토화 로켓을 어떻게 잘 쓸 수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제 컨디션이 오늘 괜찮았던 것 같고, 징크스는 평소에도 잘하던 픽이라 타이밍을 맞춰 잘 사용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