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중국 LDL, 승부조작 관련 5인 징계 확정

Talon 2022. 4. 20. 01:00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2부 리그 LDL이 승부조작 혐의가 인정된 TES 2군 원거리 딜러 ‘와이랏’ 양다를 포함한 총 4명에게 각각 영구 정지 처분을, 한 명에게 36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18일 LD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개의 게시물을 공지해 총 5명에 대한 징계가 내려졌음을 밝혔다.

 

총 네 명의 선수가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다. LDL은 양다가 게임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부적절한 행동을 취해 경기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같은 팀 미드 라이너 ‘노비스’ 원자하오는 불법 베팅 행위에 가담해 관련 규정을 위반. 영구 정지 처분을 내린다는 사실을 추가로 전했다. 전 LDL 선수 ‘디티99’ 리싱지아와 ‘Ch1rry' 장시제 또한 승부 조작에 가담해 관련 규정 위반으로 영구 정지 처벌을 받았다.

 

승부조작 관련 규정을 위반한 ‘라일락’ 류이천은 2025년 2월 21일까지, 총 36개월간 선수 생활이 금지된다.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부적절한 행위가 존재하지만 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위의 선수들보다 낮은 수준의 처벌을 받게 됐다.

 

해당 선수들은 공표일 당일부터 텐센트 및 라이엇 게임즈, 그리고 TJ스포츠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프로 및 세미프로 자격으로 참가할 수 없다. 이와 함께 LDL은 각 스트리밍 플랫폼들과 소통해 해당 선수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언급했다.

 

TES.C는 지난 ‘제이’ 천보를 고발한 LGD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게임단이 솔선수범해 먼저 보고하였고, 리그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강력한 증거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한편, TES는 공식 SNS를 통해 소속팀 선수 양다와 원자하오와의 계약을 해지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대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공정성과 건전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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