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전태권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제니트 전태권 선수입니다~!

 

2017년 12월 16일, ES 샤크스에 입단하면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2018년 6월 11일, 팀에서 퇴단했습니다. 2019 시즌을 앞두고 KT 롤스터에 입단했습니다. 2019 LCK 서머 승강전 승자전 승리 인터뷰에서 많이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모습이 귀여워서 팀원들과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2020 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 e스포츠에 입단했습니다.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안경을 벗은 새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팬들은 그동안 안경에 무슨 일이 있었나 하는데 공개 직후 팀 라이브 방송에서 도수가 엄청나게 높다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페북스타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라바와 비스타에게 밀려서 3주차까지 나오지 못하다가 담원과의 1번째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뉴클리어에게 완벽히 판정패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패배로 이끌었습니다. 교전에서의 소극적인 포지셔닝은 상대 원딜과 2코어 이상 차이나는 상황에서 힘싸움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으니 그렇다 쳐도, 아군 서포터가 유미인데도 미스 포츈 - 레오나 조합을 상대로 뚜벅이인 바루스를 픽하고 초반 라인전에서 천공의 검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것인지 각을 계속해서 내주면서 베릴의 천공의 검 3번에 각각 정화, 점멸, 목숨을 내주는 초보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왜 출전하지 못했는지 증명만 하며 곧바로 강판되었습니다.

이후 6주차 T1 과의 2세트에 다시 교체 출전했습니다. 놀랍게도 당시 한국에서 가장 폼이 좋은 원딜이라는 평을 받는 테디를 상대로, 라인전 및 한타 양측에서 밀리지 않는 폼을 보여주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3세트에서도 비록 패배했지만, 라인전에서는 팀내 경쟁자들과 달리 리헨즈가 계속 로밍을 다니는 상황에도 CS를 잘 맞춰줬고, 한타에서도 팀내 탱커 라인의 열세 및 본인을 지켜줘야 할 리헨즈의 탐 켄치가 지속적으로 잘리면서 시작하는 상황에도 최대한 생존하며, 딜을 하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세트의 아펠리오스 플레이는 상대 테디가 비원딜 카시오페아를 선택해 판단하기 힘들다 해도, 3세트의 이즈리얼은 그간 한화의 원딜들이 라인전 CS에서만 최소 몇십 개는 밀리면서 시작하던 모습과 달리, 최소한 라인전만큼은 맞춰갔고 한타 역시 조합 및 이니시에이팅의 열세를 감안하면 충분히 기회를 더 줘봐야할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원딜진 전부가 팀의 부진을 초래한 주원인으로 지적되며, 리헨즈 혼자의 역량으로는 케어하기 어려운 정도라는 것을 시즌 내내 증명했습니다. 게다가 제니트는 2월 경에 비스타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벤치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부진 때문인지 결국 2020년 5월 10일 한화생명과의 계약이 조기종료되었습니다.

2021년 2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에 입단했습니다.

스프링 시즌 스프링 시즌 개막 직후 용병 기대치만큼 못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용병 4인방 중 그나마 선방일 정도로 팀 자체가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팀은 아슬아슬하게 플옵 막차에 탑승하는데 성공했고 본인도 생애 첫 포스트시즌을 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롤드컵에 진출한 V3를 상대로 5꽉 승부까지 가며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 패했습니다.

서머 시즌에도 스프링 시즌과 비슷하게 중하위권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분명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일 때도 있으나 강팀처럼 해당 플레이 주차 전승을 거두는 경우는 없습니다. 제니트도 LJL 최상위권 원딜러들만큼 폭발적인 모습이라기엔 뭔가 어중간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플옵 진출은 확정 지었습니다.

 

이상으로 전태권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