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내 G2와 EG가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 지었다. G2는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EG는 오더를 상대로 모든 경기를 승리했다. C조의 조별리그 이후 치러진 B조 재경기에서는 RNG가 다시 전승에 성공했다.
14일 부산광역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5일차가 진행됐다. 이날 C조 2라운드 6경기와 RNG의 재경기가 진행됐다.
G2는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통해 더욱 강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G와의 대결에서는 중간 중간 고비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를 운영과 교전으로 극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한 뒤 바론 지역으로 향해 추가적으로 킬 포인트를 기록하며 유리한 상황에서 게임을 빠르게 굳히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였다.
그룹 스테이지 안에서 G2의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와 미드 라이너 ‘캡스’ 라스무스 빈테르는 더욱 좋은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마르친 얀코프스키는 “캡스와는 서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파악하고 있다”며 “게임 이해도도 비슷한 수준으로 높고 같은 시선으로 게임을 보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강점을 이야기했다. 든든한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가 자리 잡고 있는 G2는 럼블 스테이지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G는 G2에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오더를 상대로는 압도적인 강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들이 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든든한 탑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은 자신의 플레이 외에 팀의 원영이나 게임을 읽는 능력 부분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2경기로 치러진 오더와의 대결 승리후 진행된 인터뷰. 정글러 ‘인스파이어드’ 캑퍼 스로마는 “경기가 시작됐을 때 임팩트 선수가 상대가 1레벨 방어를 하지 않을 거라 말해줬다. 인베이드를 통해 이득을 올릴 수 있었다”며 정언영의 콜로 시작부터 스노우 볼을 굴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또한 미드 라이너인 ‘조조편’ 조세스 편 또한 “어떤 챔피언을 플레이해도 자신 있다”라고 말하며 차세대 미드 라인을 이끌어 갈 선두주자 중 한 명으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G2와의 대결에서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플레이 스타일의 팀을 상대로 했을 때 EG가 보여줄 수 있는 저력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더는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기록하지 못하며 8패로 쓸쓸히 첫 국제 대회를 마무리했다. LCO 내 플레이오프서는 9세트 연승을 달성하며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선보이고, 결승전에서도 치프스 e스포츠를 상대로 3-2 접전 끝 승리를 장식했지만, 유럽과 북미의 벽은 생각보다 더욱 높았다. 그러나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이 팀은 이번 대회의 경험으로 좌절하기보다 더욱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마지막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서 팀의 탑 라이너 ‘바이오팬서’ 브랜던 알렉산더는 “아쉽지만 값진 경험이었다”는 생각을 전한 뒤, “월즈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앞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일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1경기: AZE 대 SGB
2경기: DFM 대 T1
3경기: SGB 대 DFM
4경기: T1 대 AZE
5경기: DFM 대 AZE
6경기: SGB 대 T1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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