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MSI] T1, 1라운드의 압도적인 모습 2라운드에서도 재현할까

Talon 2022. 5. 15. 13:20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를 완승으로 마쳤던 T1이 2라운드 역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럼블 스테이지로 향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역시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노리는 다른 팀들의 대결은 어떠한 결과를 맞이할까?

15일 부산광역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6일차가 진행된다. 2라운드에 접어든 그룹 스테이지는 하루에 한 조의 모든 경기가 치러지게 되며, 15일에는 A조 경기를 통해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할 마지막 두 팀을 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위가 가장 유력한 T1은 1라운드에서 자신들의 힘을 잘 보여줬다. 다섯 명의 선수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의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자신들에게 닥친 위기 상황도 힘을 모아 이겨내며 언제나의 ‘T1 엔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제 2라운드 3경기를 앞두고 있는 T1은 대회 상황에 맞춰진 환경을 자신들의 전략으로 활용해 한층 가다듬어진 플레이를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 강력한 공격과 든든한 방어로 믿음을 줄 수 있는 플레이와 함께 럼블 스테이지로 향하는 T1의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이길 기대한다.

 

2위인 사이공 버팔로는 GAM e스포츠 대신 VCS 대표로 MSI에 참가했지만 자신들의 강점을 잘 알고 이를 활용한 플레이로 1라운드에 2승을 기록했다. 초반 라인전서부터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를 흔드는 공격은 T1조차도 당황했을 만큼 효과적이었으며, 다른 두 팀으로부터 승리를 가져오는 원동력이 됐다. 물론 플레이에서의 허점도 노출된 만큼 이를 얼마나 보완하느냐가 사이공 버팔로의 과제이며 이 부분이 잘 정리된다면 오랜만의 국제 대회 출전인 VCS의 실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릴 수 있을 것이다.

 

3위인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이하 DFM)는 첫 경기인 팀 에이스 전의 승리 때만 해도 좋은 분위기였으나 사이공 버팔로 전의 패배로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당시 맵 곳곳에서의 상황에 휘둘렸던 DFM은 이를 막기에 급급했으며 어느새 성장한 상대의 벽을 뛰어넘는데 실패했다. T1전 역시 자신들의 플레이를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던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얼마나 되었는지가 2라운드의 성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매 경기 소년만화와 같은 스토리를 써 내려간 DFM은 이번에도 자신들이 주인공이 되는 또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하다.

 

4위인 팀 에이스는 1라운드 모든 경기를 패하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세 경기 모두 자신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으며 자연스럽게 지는 모습으로 경기를 마쳤다. 팀 리빌딩 후 자신들의 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상위 리그와의 차이를 줄이는 것에는 실패한 모습이다. 하지만 매 경기 번득이는 순간들을 연출하며 기대감을 주었던 팀 에이스였기에 2라운드에서는 조금 더 정돈된 플레이를 바탕으로 상대의 허점을 읽어낼 수 있다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3승부터 0승까지 다양한 입장의 팀들이 얽힌 A조는 가장 이변이 일어나기 좋은 상황이다. 과연 2라운드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빛내며 럼블 스테이지로 향할 두 팀은 어디일까? 그 결과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될 A조 2라운드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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