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담원 기아 '캐니언' 김건부 "너구리 복귀, 개인적으로도 좋아"

Talon 2022. 6. 18. 01:30

담원 기아가 프레딧을 상대로 완승을 거운 가운데, '캐니언' 김건부가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주 2일차 2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프레딧에 여러 번 진 기억이 있는데 오늘 2대 0으로 이겨서 기분 좋다. 하지만 2세트때 실수가 조금 아쉽다”라고 말한 김건부. “교전 전에 누군가 잘리거나 중앙 지역 대치 상황에서 노틸러스의 그랩을 맞고 존야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정복자 룬의 강인함으로는 부족했다. 다음에는 헤르메스의 신발을 사야겠다고 느꼈다”며 아쉬운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경기는 ‘너구리’ 장하권의 복귀전이었다. 오랜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부분과 관련해 그는 “이제 바텀 듀오와도 합이 맞기 시작하고, 너구리 선수와는 오랫동안 함께 했었다. 팀적으로 합이 좀 더 잘 맞춰졌다”며 담원 기아 선수들 간의 호흡이 더욱 발전되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또한 “이전에 함께 했을 때 좋은 기억이 많았다. 복귀가 개인적으로도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장하권의 복귀와 함께 담원 기아는 많은 LCK 팀들 사이에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개막전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젠지와 농심, 프레딧과 광동, 그리고 KT 등 5개의 게임단이 담원 기아를 우승 후보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묻자 김건부는 “너구리 선수 덕분인 것 같다. 워낙 잘하는 선수기도 하고 20년도에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김건부는 “이번 시즌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후, 이를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냐고 묻자 “중후반 집중력이다. 저번 시즌 때도 부족했던 부분이다”는 생각을 밝혔다.

 

정글 유저들에게 추천하는 챔피언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건부는 “비에고와 오공이 제일 좋고, 킨드레드와 버프 이후에는 리 신도 괜찮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이유로는 “비에고와 오공은 단점이 크게 없기 때문에 선픽으로 뽑아도 굉장히 좋다. 리 신의 경우는 버프 이후 생각보다 데미지가 더 강한 편인 것 같고 킨드레드는 내구성 패치 이후 한 방에 죽지 않기 때문에 궁극기 타이밍을 좀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후반에 가면 좋은 챔피언이다”며 챔피언 선택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어본지 엄청 오랜만인데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한 뒤,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과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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