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농심 전 아쉬웠던 '빅라' 이대광 "방심하다 허점 찔려..광동 전서 만회할 것"

Talon 2022. 7. 8. 00:40

3세트 대 역전극의 주역이 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보인 kt 롤스터의 ‘빅라’ 이대광이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전의 아쉬움과 앞으로의 각오를 이야기했다.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4주 1일차 1경기에서 KT가 농심에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경기 내용이 힘들었기에 아쉬움은 남지만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고 이야기한 이대광은 농심 전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농심에 하체를 버리고 상체 위주로 경기를 하는 스타일이기에 우리가 상체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세 세트에 모두 코르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선 픽을 했을 때 상대 쪽에서 카운터를 칠 픽이 적고 후반 기대치도 높기에 선택했다.”라고 밝혔으며, 첫 세트를 다소 허무하게 내줬던 원인에 대해서는 “패시브의 타이밍에 맞게 치고 나갔어야 했지만 이것이 잘 안되어 반격 찬스를 얻지 못하고 너무 쉽게 경기를 내줬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2세트의 경우 “강하게 밀어붙여야 하는 순간 최대한 힘을 모으고 상대 공격은 확실히 흘리는 것에 집중했다.”라고 콘셉트를 이야기하면서도 자신이 두 번 잘린 상황에 대해서는 “위치 파악은 하고 있었지만 연속으로 빠르게 습격이 들어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후 경각심을 가지고 최대한 조심하고자 했다.”라고 돌아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대 역전극을 연출해낸 3세트의 상황에 대해 “초반 다이브를 허용한 것도 심리전에서 허점을 찔려 당황했기 때문인데 팀원들이 후반이 좋으니 버티자고 이야기를 걸어줘 힘을 낼 수 있었다.”라고 말한 뒤 “팀원들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마지막 교전서 활약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팀원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힘들었던 경기를 끝낸 뒤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승리로 경기가 끝나 기분은 좋았지만 실수가 너무 많았던 탓에 스스로에 화도 많이 나면서 아쉬움을 느꼈다.”라고 답한 이대광은 다음 경기인 광동 프릭스 전에 대한 각오로 “광동 프릭스가 재미있는 픽을 많이 꺼내는 팀이기에 저 역시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다음 경기에는 상황을 경계하며 실수를 줄이고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대광은 “오늘 경기서 아쉬운 모습 너무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 팬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다음 경기는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 즐거움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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