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나란히 4승 2패를 기록하며 3위와 4위에 랭크되어 있는 DK와 DRX가 맞붙는다.
젠지와 T1에게 패배하며 2패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팀을 상대로는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연승에 성공한 DK. 돌아온 ‘너구리’ 장하권에 힘입어 ‘캐니언’ 김건부와 ‘쇼메이커’ 허수가 POG를 휩쓸며 상체 캐리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4연승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던 DRX는 리브 샌박에게 일격을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맞이했다. 이후 치러진 T1전에서도 결국 승리를 가져가지 못한 DRX. 현재 2연패를 극복하고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킹겐’ 황성훈이 이번 시즌 오른을 통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표식’ 홍창현과 ‘제카’ 김건우 또한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 상체가 강한 팀으로 거듭났다.
강한 상체를 보유하고 있는 양 팀의 대결. 탑과 미드의 치열한 캐리 싸움과 더불어 정글러의 초반 동선이 초반 승부의 핵심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
LCK 최고의 탑 라이너 중 한 명인 장하권은 그동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팀워들과의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한다. 기존 강점이 있는 칼챔과 더불어 탱커 챔피언을 통해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그가 가장 많이 기용한 챔피언은 세주아니(4전 3승 1패)로 지난 KT전에서는 솔킬 머신 ‘라스칼’ 김광희를 상대로 라인전을 압도하며 탱커 챔피언인 세주아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지난 T1전에서는 비록 패배했지만 깜짝 등장한 모데카이저를 통해 라인전 솔로킬에 성공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시즌 4전 4승을 기록한 오른과 함께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황성훈. 팀의 앞 라인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탱커 챔피언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치지만 갱플랭크와 케일 등의 챔피언을 통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모습을 통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한화생명 전에서는 상대의 서포터 아무무 등 강한 CC 조합에 깜짝픽 올라프와 함께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공격과 방어, 깜짝픽까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장하권과 황성훈. 공통점이 많은 양 팀의 탑 라이너가 어떤 챔피언과 함께 경기에 등장할지도 주목해야 될 부분이다.
이번 시즌 강한 상체 선수들로 인해 많은 빛을 보지 못했지만 바텀 듀오의 대결도 흥미롭다. 이번 시즌 DK의 원거리 딜러 ‘덕담’ 서대길은 이즈리얼(6전 4승 2패)을, 서포터 ‘켈린’ 김형규는 유미(4전 3승 1패)를 가장 많이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DK의 바텀 듀오는 안정감 있는 챔피언 선택을 통해 상체 캐리에 힘을 보태는 모습을 자주 선보인다.
DRX의 바텀 듀오는 강한 라인전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T1을 상대로 두 번 패배했지만 ‘데프트’ 김혁규는 이번 시즌 칼리스타(5전 3승 2패)를 가장 많이 기용하며 주도적인 라인전을 가져가려는 선택을 자주 선보였다. 김혁규의 파트너인 ‘베릴’ 조건희 또한 라칸(3전 3승 0패)과 렐(2전 1승 1패), 아무무(2전 0승 2패)등 이니시에 강점이 있는 챔피언을 자주 기용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팀이 이니시에이팅 부분을 담당하려는 챔피언 선택을 보여주고 있다.
강한 상체의 캐리력을 더욱 높여주려는 DK의 바텀 듀오와 상체 라이너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승리를 가져가려는DRX의 바텀 듀오. 서로 다른 스타일의 바텀 듀오가 어떤 모습으로 경기에 출전해 팀의 승리에 기여할지도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성사된 두 팀간의 대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젠지와 T1에 이어 그다음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DK와 DRX가 진검승부를 벌이는 가운데, 두 팀의 대결은 5시에 시작될 1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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